4.7
<#오펜하이머> 리뷰 (*스포일러성 포함)
- 그 어떤 논란도 제기할 수 없는 놀란 감독의 3시간 15분간의 향연은 우릴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 그저 블록버스터겠지란 예측은 거품이 되고 정치 서사 스펙터클 무비는 이내 네 가슴을 후빈다
- 오피…스텔..라~ open high 머?
- 간만에 꽉 찬 관객들이 이 긴 시간동안 미동도 없이 / 팝콘 와구작와구작도 없이 / 콜라 쭉쭉도 없이 모두가 부동자세로 스크린만 쳐다본다
- 왜 영화엔 음악이 있어야 하고, 왜 감독이 중요한 지를 장장 세 시간 십오 분에 걸쳐 끊김없이 보여준다
- 수없이 봤던 <다크나이트>가 또 보고 싶어지는 밤
- 미친 런닝타임에 미친 연출력에 미친 명배우들의 연기에 미칠래야 미칠 수 없는 나의 표현력
- 이 작품을 review 한다는 것 자체가 불경이지만 오늘도 끄적거림은 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한 나민의 몸부림
- “대화 삼매경의 나열이라 지겨울 수 있어“, ”그냥 재미는 있긴하나 지루할꺼야~“, ”기대하지 말고 보면 볼만해“라고 말해준 그들의 생각은 두 글자로 ‘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