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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2

by 봄날의 소풍

자세히 보면

나뭇잎들이 찰랑찰랑 첨벙거린다.

바람한점 없는 고요한 아침인데

저들끼리 무슨 할말이 그리도 많은지..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전시회의 어떤 영상작품도

이보다 아름답지는 못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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