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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명의 삶

선한 싸움

디모데전서 6 : 11~21

by 봄날의 소풍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온유를 따르라면서 싸움을 하라고 한다. 싸움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믿음을 지키는 싸움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그 싸움의 날들이 점점 많이 질 것 같다. 싸움을 할 때 붙잡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끝까지 믿고 아는 것이다. 물질이 만능이 된다는 풍조를 멀리하고 오직 하나님만이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 만왕의 왕, 만주의 주라는 것을 붙잡아야 한다. 하나님은 죽음 위에 계신 분이고 빛이시며 어떤 사람도 육체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분이시다. 오직 하나님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이 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이것을 거부하거나 다른 우상으로 따르게 하는 풍조에 대한 믿음의 싸움을 싸워야 한다. 믿음의 동역자들이 서로 섬기고 사랑하며 하나가 되길 기도한다.


20~21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이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싸움에서 연결되는 맥락이다.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은 피하는 게 좋다. 위조지폐 감별사가 하는 훈련 중 하나는 진짜 지폐만 만지고 보는 것이라고 한다. 요즘 실물 화폐가 쓰이는 일은 별로 없지만. 그런데 다음 구절에서 좀 충격을 받는다. 믿는 자들도 거짓된 지식이나 반론에 빠졌다가 믿음을 떠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믿음으로 서고 나가기를, 부자들을 권면하여 믿음으로 좋은 터를 쌓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은 나누고 너그러운 자들에게 후히 주시는 분임을 믿는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한 사람도 실족하지 않도록 서로 든든하게 세워주는 것은 얼마나 중요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오늘 말씀에서 배운다.


주님!! 이 땅의 그 어떤 것도 주님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재물도 명예도 권세도 모두 주님의 발아래 있음을 찬양합니다. 주님이 세우신 질서를 무너뜨리고 거짓 뒨 지식이나 물질을 우상시하는 그 어떤 풍조에도 당당히 싸울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소서. 함께 믿음으로 나아가는 공동체 구성원들을 섬기고 사랑하며 말씀으로 권면하여 한 명도 실족지 않게 하소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 정치가, 기업가, 연예인, 지식인, 인플루언서들에게 주님의 빛을 비추사 나누게 하시고 주님을 전하게 하시며 좋은 터를 쌓게 하여서 참된 생명이 퍼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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