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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명의 삶

<義>

로마서 4 : 18~25

by 봄날의 소풍

<義>

로마서 4 : 18~25

20~22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약속하신 것은 무엇이며 나의 의는 무엇일까. 아브라함은 밤하늘의 별같이 많은 후손을 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믿었고 그것이 그에게 의가 되었다. 있을법한 상황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아무도 기적이라고 하지 않는다. 100세가 된 아브라함과 90세가 된 사라에게 자손이 생긴다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있을법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것을 굳게 믿었다.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어떤가? 예수님만 바라보며 물 위를 서다가 폭풍을 보며 흔들려서 불에 빠진 베드로 같은 '나'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인생을 통틀어 지나온 모든 일들이 주님의 은혜였고, 주님은 끝까지 믿음과 예배와 찬양을 놓지 말라고 하신다. 그 외의 모든 염려는 주님이 해결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아브라함은 구약시대 한 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날의 아브라함, 믿음으로 견고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 아브라함이 되도록 서로 권면하고 기도로 세워주는 믿음의 가족, 공동체가 되길 기도한다.

25 예수는 우리가 범죄 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에는 이 구절이 '희생 제물이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합당한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배로 세워진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다'라고 쓰여있다. 그런데 나는 보다 근본적인 개역성경의 말씀이 더 와닿는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시고 우리의 의로움을 위해 살아나신 분이시다. 한자로 옳을 '의'는 나를 뜻하는 '아'위에 양 '양'이 있는 글자다. 나의 위에 양되신 예수님을 두는 것이 '옳음'이라는 것. 그 옳음이 '의'라는 것을 오늘도 기억하며 감사함과 겸손함으로, 주를 경외함으로 주신 시간을 사용해야겠다.

하나님! 아브라함을 통해 주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의'라는 것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주님을 예배하고 기뻐하면, 삶의 어떤 상황에도 함께 하시고 최선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약속이 깨지지 않음을 믿습니다. 아무 수고도 하지 않는 하늘의 새를 먹이시고 들판의 꽃을 피우시는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을 믿음으로 늘 승리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성령으로 동행하는 하루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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