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4 : 1~8
<福>
로마서 4 : 1~8
복 (福, bless) : 편안하고 만족한 상태와 그에 따른 기쁨.
2만 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에는 구약. 신약을 통틀어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그러나 성경의 주인공은 언제나 하나님이시다. 수많은 인물들의 수많은 역사들이 나오지만 결국 하나님이 하신 일, 하나님의 의와 영광이 나타날 뿐이다. 오늘의 말씀은 그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천국에 가서 예수님을 만나서 뭐 하다 왔냐고 물으신다면 어떻게 대답할까를 생각해 보았다. 흔히 직장을 구할 때 이력서를 쓴다. 학력부터 해온 일들까지 낱낱이 써야 조금이라도 나를 드러낼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물으실까.. 또 나는 무슨 대답을 할까."주님 저는 교회를 위해 주님을 위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했어요.."라고 열달란트 남긴 일꾼처럼 해온 일들을 열거하는 것도 좋지만, 나는 뭐라고 할까. 하나님이 의롭다고 말씀해 주시기를 가장 소원한다.
6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일도 안 했는데 불경건까지 하다니, 게다가 그런 자를 의롭다고 하시다니..라는 생각에 여러 버전의 성경 구절을 찾아보았다. 그런데 정답은 7절 8절에 있는 것 같다. 불법과 죄로 인한 인간은 결국 모두가 불경건하다. 예수님의 피를 거치지 않고는 모두가 불경건하다. 아브라함도, 다윗도 행위가 아닌 믿음의 중심에 서 있었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나 또한 그런 사람이길 원한다. 믿음은 은혜의 선물이다. 믿음의 구원의 통로다. 믿음은 내가 일함으로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값없이 받는 '의'의 상급이요 복이다. 하나님을 날마다 새롭게 찬양하고 기뻐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복의 근원되시는 주님을 오늘도 새 노래로 찬양합니다. 나의 행함으로는 결코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데 그러한 저에게 믿음을 주시고 구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을 믿음으로, 경건치 못했던 저를 의인이라고 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주신 '의인'된 자답게 에수님의 새 계명을 행하는 지혜와 의지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