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학급편지
2023.08.16
학부모님 안녕하십니까? 태풍과 무더위와 장마에 잘 지내셨는지요.
개학 안내 및 주간학습안내를 보내드립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겠습니다.^*^
2학기 교과서는 학교에서 배부합니다.(국어,수학,사회,과학)
음악,미술,도덕,영어,체육 및 한자 교재는 1년 사용입니다.
- 5학년 1반은 방학 생활 일정표,일기,독서록도 가져옵니다.-
1. 개학일 : 2023년 8월 17(목), 9시 등교, 4교시 수업 후 하교, 급식 실시
2. 준비물 : 가방, 필기구, 배움공책, 실내화, 식수
3. 기타 : 등교 시 교내 공사 중인 곳 접근하지 않기
- 3층 과학실 및 과학준비실 (복도 통행가능하며 등하교 동선은 기존대로 유지)
- 운동장 등나무교실 쪽 축구 골대 뒤편
4. 공사 진행 상황 안내
- 중앙 현관 예술공감터 조성 공사 (완료) - 컴퓨터실 노후PC(60대) 교체 (완료)
- 교내 보도블럭 교체 공사 (완료)
- 등나무교실 철거 및 야외학습장 조성 공사 진행 중 (8월 중 완료 예정)
- 과학실 리모델링 공사 (9월 29일 이전 완료 예정)
※ 과학실 공사 완료는 9월 중이나 학생 이동과 안전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2023.08.18
학부모님 안녕하세요? 학급소식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소식입니다.
어제 개학일에는 2학기 교과서 배부, 독서, 1학기 수학 확인 학습, 방학 퀴즈를 하였습니다. 신나게 물놀이도 하고 복습도 하고 가족과 친지들과 즐겁게 보낸 방학 이야기들을 생각 글쓰기로도 읽어보았습니다.
9월 14일 작가와의 만남을 위한 독서가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비밀소원' 의 김다노 작가와의 만남을 위해 해당도서를 읽어보았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초정리 편지'를 읽어왔네요.참 잘했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온책읽기는 학예회가 끝난 11월 초쯤 실시할 예정입니다.
오늘 1.2교시는 '비밀 소원'책을 끝까지 읽고 요약 및 느낌 적어보기를 하였습니다.3교시 국어 시간에는 공감하며 대화 나누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실천해 보았습니다. 4교시 미술 시간에는 방학 동안 있었던 일 그림 그리기를 하였습니다.
5교시 실과 시간에는 수송 수단의 뜻과 종류,장단점,미래 수송 수단에 대하여 알아보고 공책 정리를 하였습니다.남은 시간을 활용하여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가해자도,피해자도,방관자도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백문초 5학년 2학기가 되도록 다짐하였지요.
6교시에는 모든 공부를 열심히 마친 보람으로 친구들과 교실에서 즐겁게 가가볼 게임을 하였습니다.개학하자마다 빡세게 독서하고 공부한다고 어리광을 부리더라고요..^*^
-한 친구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보면서 제가 생각이 났다고 일기에 적었더군요. 한참 웃었답니다. 비슷한 이미지를 느꼈다니 저는 영광이지요. 또 한 친구는 5학년이 되어 자라게 된 점도 잘 정리하였답니다. 남은 2학기도 우리 1반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도록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아직 무더위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학부모님 가정도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1.8.28(월)~9.1(금) 상담주간입니다.아이엠스쿨 설문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2.2학기 우유급식 신청도 아이엠스쿨 보시고 하시기 바랍니다.
2023.08.24
학부모님 안녕하세요? 학급 소식입니다.
국어 시간에는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을 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었던 인물 최초 여성 비행사 '권기옥'에 대하여 글을 읽었습니다.제목이 '니 꿈은 뭐이가?' 였는데 우리 반 친구들의 꿈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사육사, 선생님, 수의사, 아쿠아리스트, 수학 선생님, 태권도 관장님, 크리에이터,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등 꿈을 발표하였지요.강남에 빌딩을 사서 돈을 많이 버는 게 꿈이라고도 하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아직 꿈을 정하지 못한 친구들도 있었지요.아직 꿈이 없어도 된다, 내가 무얼 하고 싶을까 생각해보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아이들이 타임 캡슐을 만들어 다시 10년 후에 만나자고도 하네요.^*^ 갑자기 우리 친구들의 10년 후가 궁금해 졌답니다.
사회 시간은 고조선에 대하여 공부하였습니다. 8조법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과 고인돌,비파형 청동검 같은 유물도 교과서를 통하여 보았습니다. 2학기 국립중앙 박물관 체험 학습에 많은 흥미를 보였답니다.^*^ 그리고 선사 시대부터 대한민국 까지 시간적 흐름을 먼저 쪽지 시험으로 보았지요.교과서 앞 연대표를 붙임 딱지를 붙이며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1인 1악기 젬베 첫 시간이 있었습니다.아프리카에 전통 타악기로 10월에 있을 학예회 발표 연습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주 '김다노 작가와의 만남'을 위한 책 읽기를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음 주는 상담 주간입니다. 학모님들께서 신청해 주신 시간에 전화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개별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 문자를 드리겠습니다.즐겁고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2023.08.25
학부모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국어 시간에는 '비밀숙제' 책을 마저 읽고 느낀점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계속해서 비밀 시리즈로 작가님이 책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네요.^*^
2교시 수학 시간에는 '올림'에 대한 공부를 하였습니다.백의자리,십의자리까지 도는 소수 첫째자리,둘째자리 까지 어림하여 나타내는 공부를 하였습니다.
3교시 실과 시간에는 모둠별로 미래의 수송 수단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그림을 그리고 특징을 적어보았습니다. 친환경적이면서 보다 빠르게,대량으로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살아가는 시대에 어떤 수송 수단이 등장할지 기대도 되지만 한편으로 염려도 됩니다.
4교시에는 영어수업을 전담선생님과 하였습니다.밝고 착하다고 늘 칭찬을 듣습니다.^*^
5.6교시 미술시간에는 명암을 넣어 연필로 '사과'그리기를 하였습니다.
다음주 주간학습안내입니다.
즐겁고 안전한 주말 되세요~
2023.08.28
학부모님 안녕하세요? 학급소식입니다.^*^
저희 반에 해외 유학생이 전입했습니다. 몽골에서 온 '알탄둘'이라는 남학생입니다.
키가 크고 온순하며 잘 웃는 순진한 학생인데 한국말로 의사소통이 안되는 친구입니다.
저희반 아이들 특유의 명랑함과 쾌활한 성격으로 '탄둘아~~'하며 이것저것 바디 랭귀지 및 번역기로 알려줍니다. 마침 지난 주 읽은 '비밀숙제' 동화책이 외국으로 공부 하러가서 여려움을 겪은 '이랑'이라는 친구의 이야기라서 더욱 반가웠던 것 같습니다.
알탄둘로 인해서 우리반 친구들이 겪는 어려움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말이 안 통하는 친구를 도와주려는 순수하고 고운 인성이 더 자라는 것 같습니다. 교육청에서 협력 교사를 지원해 줄 수 있다고 하니 그 친구를 위해서라도 기다리는 중 입니다.
오늘 도덕 시간에는 갈등을 대화로 풀어보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내가 갈등의 대상자가 되어 '나'에게 쓰는 편지를 써 보았습니다. '나 전달법'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대화를 하도록 했지요.
2.3교시 국어 시간에는 설명하는 글 '영산 줄다리기 대동놀이' 글을 읽고 공부해 보았습니다.4교시 체육시간에는 컵스택 스포츠를 하였습니다.
5교시 수학 시간에는 '버림'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문제 해결 학습을 하였습니다.6교시 음악 시간에는 노래 부르기 및 리코더 연주를 해 보았습니다.
비가 온다고 합니다. 교통 안전에 주의하는 우리반 친구들의 저녁 되길 바래봅니다.^*^
2023.08.29
학부모님 안녕하세요? 학급 소식입니다.
1.2교시는 체육,영어 전담 수업입니다.
3.4교시 사회 시간에는 삼국 시대의 성립과 전성기에 대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역사에 대하여 진지하게 수업하고 공책 정리를 하는 모습이 의젓하기만 하네요..
5교시 젠베 수업 후 6교시 수학 시간에는 반올림에 대한 개념을 공부하였습니다.오늘 종례전에는 1학기 임원 퇴임식과 전입생 환영회를 간단하게 하였답니다.반 아이들이 1학기 임원에게 써준 편지를 전달하고 인사말도 하였답니다.
언젠가 기본 학교생활에 대하여 이야기 해 준 적이 있습니다.
1.필요한 준비물과 공책을 잘 챙기자.
2.자기 물건 정리 정돈 잘 하자.
3.수업 시간에는 집중하고 선생님 말에 끼어들거나 잡담하지 말자 이지요.
뉴스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요즘 학교는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고민이 많습니다. 저희반의 교육권와 학습권이 잘 지켜지도록 신뢰와 지지를 해 주시는 우리반 학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단 일기******
알탄둘이 어제 전학을 왔다.걱정보다 아이들이 온순한 알탄둘과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다.첫날 국어 시간은 그냥 앉아 있게 했다.어떤 말이라도 한국어를 들어보라는 취지다.수학시간에는 세자리수 곱하기 두자리수 문제지를 주었다.올림,반올림,버림 등의 용어를 쓰는 공부라 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협력강사 및 기초학력 도움지 교사를 배치하는 시간표를 교무부장님과 짰다.그분들과 할 공부내용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곱셈과 나눗셈을 제법 잘 한다.모음을 넣는 한글 공부를 시작하려고 한다.교재를 출력했다.오늘 사회 시간에는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 읽고 쓰는 공부를 할 예정이다.수학 시간에는 수학익힘에 있는 개념을 공책에 그리고 써보라고 할 예정이다.적어도 올림,버림,반올림 등의 개념을 가르쳐 볼 계획이다.다소 활발하고 힘이 센 현지가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과격한 것은 줄이겠지만 남자아이들로부터 힘세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다.
사회시간에는 선사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 써보라고 하였다.학급회의에서 알탄둘을 돕자는 이야기가 나왔다.아이들의 마음이 참 따뜻하다.점심시간에 나가서 날 놀기도 한다.탄둘이가 자기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해서 앞으로 나오라고 했더니 ‘귀하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써있다.아이들이 박수를 쳤다. 교실이 환하고 훈훈한 미소로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