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 : 1~18
5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오늘 말씀은 많은 것들을 시사해준다.첫째, 38년 동안이나 못 고친 병을 예수님은 베데스다 연못물이 아니어도 말씀 하나로 거뜬히 고쳐주신다는 것 둘째, 예수님은 지독하게 외로운 사람에게도 친구가 되신다는 것이다.셋째,아무리 예수님이 고쳐주시려고 해도 고침 받는 자의 갈망을 먼저 물어보신다는 것이다. 넷째,말씀대로 행하면(순종하면)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 그 사람은 이 후에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알리게 되었으며 그 일로 유대인은 안식일을 빌미로 예수님을 핍박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병 고쳐주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알려주었지만 결과는 핍박인 셈이다. 예수님처럼 살고 싶다고 수많은 노래를 부르지만 정말 이런 예수님 같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오늘도 나를 고쳐주시고 가르쳐 주시며 치유해주시는 친구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길 소망한다.
14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여기에서 말하는 죄는 살인,절도 같은 죄 보다는 하나님과 단절된 삶을 말하는 것 같다.후속 조치까지 취해주신 신실하시고 선하신 예수님이다. 그리고 더 심한 것은 이제 육신의 질병 뿐 만 아니라 마음과 영혼도 말하는 것일 것이다.하나님과 연합되었던 우리가 죄 가운데 빠져 단절되듯이 말이다.이 '죄'는 예수님의 보혈로 해결이 되었다.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하셨으니 이 말씀을 보며 '죄'을 생각해보게 된다. 죄를 범하지 말라는 것은 말씀과 기도로 늘 하나님과 연합하라는 것과 통할 수도 있을 것이다.병상에 누워도 하나님을 늘 찬양하며 소망을 두는 자,멀쩡한 육신으로 돌아다녀도 하나님을 모르고 더 나아가 비판하며 자기 의만 내세우는 자.과연 누가 더 심한 것이 생긴 것인지 나는 답을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