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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gos Brunch Jul 12. 2015

불평하면 지는 겁니다!

전 천국에 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상상해보곤 합니다. 

아마도 우리는 분명 천국에서 서로들 받은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자비를 정말 뼈저리게 느끼면서 서로 간증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13:12)
이 땅에서는 우리가 미련하여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받은 줄 모르고,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와 용서를 받고도 받은 줄 모르고 지낼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그날에는 우리의 어두웠던 눈이 밝히 떠져서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우리도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그날에는 모든 사람이 각각 자기가 받았던 그 놀라운 사랑에 감격하여 찬송할 것입니다. 

그날에는 모두 하나님의 특별하신 자비와 은총에 서로들 자랑할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큰 은혜를 받았는지 알아!”  

“아니야 아니야 내가 받은 은혜가 더 커!”

“모두 조용히 해봐 내가 먼저 이야기할게” 

서로들 자기가 받았던 그 사랑과 은혜를 자랑하고 싶어 견딜 수 없어 할 것입니다.   


지난 목요일(2012년 10월 11일) 선교사님과 목사님들 10여 명이 대학로 민토에서 만났습니다. 

서로들 안부를 묻고 선교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주책없게도 딸들 자랑하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할머니들이 하도 손주 자랑하니까 앞으로 손주 자랑하면 만 원 벌금 내기로 정했는데 그래도 자랑하고 싶어서 만 원 벌금 탁 내고 자랑했다는 이야기처럼....  

저도 그만 제 딸아이들을 자랑하기 시작했습니다. 

큰딸이 캐나다에서 어떻고, 작은딸은 로마에서 어떻고 자랑하였습니다. 

길게도 안 했습니다. 

아주 짧게 했습니다. 

그러자 어느 선교사님이 그럼 오늘 저녁은 목사님이 쏘셔야 하겠네요. 

결국, 그날 제가 저녁값 15만 원 냈습니다. 

그래도 하나도 아깝지 않더라구요. 

안 그래도 선교사님들 대접해야 하는데 딸 자랑하고 대접하니까 기분이 좋았습니다. 


천국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두 받은바 은혜와 사랑을 자랑하고 싶고, 간증하고 싶고, 찬송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간증과 찬송과 자랑이 천국에서만 있어야 할까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고 자랑하고 찬송하면 안 될까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찬송한다면 그곳이 천국 분점이 되지 않을까요?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도 많이 만날 거에요. 

힘든 일도 많이 만날 거에요. 

때로는 눈물로 밤을 지새울 때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불평하면 지는 겁니다. 

사단 마귀에게 지는 겁니다. 

원망하면 지는 겁니다. 


성공자가 누구일까요?

행복자가 누구일까요?

돈 많이 벌어야 행복이고 성공일까요?

권세가 있고 지식이 있고 가진 것이 있어야 행복일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 은혜를 감사하고 찬송하는 사람이 성공자요, 행복자입니다.   

천국은 하늘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 우리가 사는 삶의 현장에, 바로 여기도 얼마든지 천국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결혼반지는 혹시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절대로 잃어버리지 맙시다. 

그러면 당신이 바로 성공자요, 행복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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