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작은 것을 보아야 한다.

미국에서 심리학과 상담학을 공부하고 한국에서 중독자 치료에 힘쓰는 김주원 박사가 있다. 

오늘날 사람들은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여 세상의 헛된 것들에 정신을 팔고 살아가고 있다. 

술에 빠져 사는 사람, 도박에 빠져 사는 사람, 마약에 빠져 사는 사람만 중독자들이 아니다. 

현대인들은 물질에 빠져있고, 사업과, 자녀에 빠져 살고 있다. 

어쩌면 현대인들 대부분이 중독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들 모두는 마음 둘 곳이 없는 사람들이다. 

진정 사랑해야 할 대상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다,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참인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중독자들을 치료하는데 김주원 박사는 카메라를 사용한다. 

중독자들에게 마크로 렌즈를 가지고 작은 꽃들을 들여다보게 한다. 

그 작은 꽃들 속에서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세상을 발견하게 된다. 

작은 꽃이 가지고 있는 색깔은 그 어떤 화가도 그려낼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작은 꽃이 만들어 내는 패턴과 조화는 완벽 그 자체다. 

그리하여 중독자들이 자연의 아름다운 세계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동시에 지금까지 자신들이 빠져 살았던 세상이 얼마나 허탄하고 헛된 것인가를 발견하게 된다. 

사진을 통하여, 카메라를 통하여 저들의 마음이 조금씩 치유된다. 

사진은 마음을 치료하는 훌륭한 수단이다. 

사진가 함철훈씨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사진을 촬영할 때, 단지 좋은 것들만을 찍기 위해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을 담는 과정은 마치 내 마음 깊은 곳에 무엇인가를 담는 과정과 같습니다. 

어떤 사물을 보았을 때,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되고 또 그로 인해 어떤 소재와 주제 

그리고 사진이야기가 만들어지고 내 마음이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심장이 뛰었을 때,

비로소 나는 나의 카메라를 집어 듭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한장 한장을 찍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빛과 그분의 작품을 .... 

사진을 찍을 때, 하나님이 만드신 사물을 보고 느끼고 감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을 찍는 것, 단순히 셔터를 누르는 것은 그냥 제일 마지막 과정(단계)일 뿐입니다. 

사진은 내 삶을 매우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작은 기다림과 또 기다림의 인내 속에서 나는 세상을 바라보며 이해할 수 있고 

또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단순히 어떤 사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여주려고 하는 어떤 기술적인 노력이 아닙니다. 

사진은 피조물 속에 나타난 사랑스러우신 하나님의 손길과 

그분의 사랑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는 작가의 작은 사랑의 수고입니다. "

I do not go out and look for good things to shoot. 

To me, shooting capturing the world into the lens of a camera, 

is an inward process. 

When My heart runs over with stories I want to tell, 

and when my spirit is filled with His words, 

only then, do I pick up the camera, load the film, and start shooting 

His works unders His Light.

In confidence, shooting is the last step. 

The art of photography proposes a challenge and thus, enriches my life. 

The challenge works my patience, and patience, experience,

and experience, and understanding. 

Finally understanding makes me not ashamed. 

Photography is a vessel to manifest to the public, His invisible creative hands and the love behind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