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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gos Brunch Apr 18. 2020

십자가는 말한다.

로이드 존스 설교 새롭게 읽기

https://www.youtube.com/watch?v=Hx-xdFpekK8&t=82s

오늘 나눌 말씀의 제목은 '십자가는 말한다'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이 말한다'입니다.

흘려진 피가 어떻게 말을 하겠습니까? 

그런데 '성경은 피가 말한다'라고 말씀합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인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동생 아벨의 제사는 받았지만, 자신의 제사를 받지 않자 몹시 분했습니다. 

그는 동생 아벨을 쳐 죽였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 가인을 부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 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창 4:10)"

아벨의 핏 소리가 하나님께 호소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아벨의 피는 하나님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였습니다.


히브리서 성경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도 '말한다’고 하였습니다.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히 12:24)"

그런데 예수님의 피는 아벨이 죽을 때, 흘린 피보다 더 나은 것, 더 좋은 것을 말하는 피라고 하였습니다.

아벨의 피는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하였지만, 예수님의 피는 더 나은 것, 더 좋은 것 즉 용서와 화해를 하나님께 호소하였습니다.


히브리서 저자가 예수님의 흘리신 보혈에서 음성을 들었던 것처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주님의 보혈이 하는 귀한 말씀을 듣길 원합니다.


먼저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생명이 얼마나 귀한지를 말해줍니다.

귀하신 성자 예수님께서 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까?

그곳에서 우리의 생명,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는 우리의 건강이나 부나 명예 혹은 지식이나 남에게 인정받는 것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의 영혼을 위해,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래서 그 흘리신 피가 우리에게 "우리의 영혼이 얼마나 귀한가?”를 말씀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건강을 잘 돌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바꾸어 말하면 좋겠습니다.

"영생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

건강은 잃을 수 있지만, 영원한 생명을 잃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얼마나 귀한지 예수님의 피가 말해줍니다.


두 번째로는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말해줍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은 이 땅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크고 무서운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죄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관계 단절입니다.

인간이 지음 받은 이유와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인데,

우리는 자신을 위해 살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 떨어져 살 수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그 죄가 예수님께서 죽어야 할 정도로 큰 죄라는 사실을 예수님의 피가 말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보혈을 보며, 우리의 죄악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하나님이 화해하기를 간절히 바라신다”는 사실을 피가 말해줍니다.

마가복음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죄인을 부르러 이 땅에 오셨고, 죄인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 보혈은 죄인을 위한 피였고, 오늘 저와 성도들을 위한 피가 분명합니다.

예수님의 피는 하나님께 우리를 위해 간절히 호소하였고,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피는 우리에게 쉼이고 위로고 안식이며, 동시에 능력이 됩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모든 문제가 예수님의 피로 해결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이 하나님과의 모든 막혔던 담을 허물어 주셨습니다. 화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십자가를 바라보며, 예수님의 피가 땅에 떨어지며 우리에게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피의 부르짖음에 반응하는 저와 성도님들이 되길 바랍니다.

위의 말씀은 신동수 목사님이 로이드존스 설교를 요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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