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존스 설교 새롭게 읽기
행복하십니까?
요즘 같은 상황에서 이런 질문하는 게 실례이겠지요.
그런데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합니다.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이 원하는 건 행복만이 아닙니다. 성공도 원합니다.
안정도 원합니다. 평안과 기쁨도 원합니다.
그런데 원하시는 대로 되는 게 별로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노력하지 않아서요.
아니요. 노력합니다.
많은 사람이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열심히 일합니다.
인생을 포기한 분들도 가끔 있지만, 보통 사람은 날마다 수고하고 애쓰고 있습니다.
잘 살아보려고 땀을 흘리고 때론 눈물도 흘립니다.
그런데 원하는 데로 되지 않습니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말씀하셨는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안 좋은 이야기를 했나요?
그럼 우리 성공한 사람 이야기를 해볼까요?
성공한 사람의 특징이 뭘까요?
뺏길까 봐 잃어버릴까 봐 두려운 것입니다.
왕관을 쓴 머리는 언제나 불안합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공격해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잘 나간다고 할 때 주의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파수꾼을 세웁니다.
보험이라는 파수꾼을 세우고, 연금이란 파수꾼을 세웁니다.
그러나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했습니다.
한때 과학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의기양양했습니다.
조만간 모든 질병을 극복하고 100세를 건강하게 살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전 정말 그런 시대가 올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를 돌아보면 어떻습니까?
파수꾼의 경성함이 헛되고, 지도자들의 호언장담이 공허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두 가지 태도가 있는데 하나는 인간 스스로 자신을 세우고 지키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위기 가운데 있는 인간을 구원해준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인간이 잘난 것도 없고, 잘한 것도 없는데 하나님은 우리를 구해주십니다.
위기 가운데 우왕좌왕할 때, 괴로움에 눈물 흘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고 복을 주십니다. 그게 성경의 기록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말씀을 믿지 못하고 끊임없이 하나님에게서 독립하여 혼자 힘으로 성공하려 하고, 행복하려고 노력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안전과 우리의 행복과 기쁨은 여호와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시편 저자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내 생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자는 평안의 잠을 잡니다.
나의 수고보다, 나의 노력보다, 나의 눈물보다 하나님의 돌봄이 훨씬 더 필요합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