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ogos Brunch Jun 10. 2020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로이드 존스 설교 새롭게 읽기

우리는 지금 코로나 19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습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교회와 사회 나라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분은 앞으로 미래 사회가 어떻게 변할 거라고 예측하십니까?

아마 작년에 이 질문을 했다면 매우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답이 나왔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는 부정적인 답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답은 우리의 상황에 많이 좌우됩니다.

https://youtu.be/olPS5OiexLY

만일 하나님께 이 질문을 하였다면 어떨까요?

이 세상에 희망이 있다고 하실까요?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한 이후 인류는 죄악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건 우리 마음속에 온갖 악하고 추하고 더러운 것이 숨어 있다는 뜻입니다.

겉보기에는 깨끗하고 멀쩡해 보여도 구정물 통을 뒤흔들면 그 속에서 더러운 찌꺼기들이 솟구쳐 오르듯 우리 안에도 그렇다는 말입니다.

가만 두면 모두가 천사이지만 마구 흔들고 괴롭히면 나쁜 것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없던 것이 나오진 않습니다.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회학자들은 이 사회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악이 있다고 대답합니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늘 존재합니다.


만일 세상에 궁극적인 소망이 있다면, 만일 사람에게 궁극적인 구원의 길이 있다면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실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실 이유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매연도 없고, 오염도 없고, 질병도 없고, 아픔도 없는 유토피아를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문제 많은 세상에 살면서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개혁하고 더욱 좋은 세상으로 만들려고 애쓰는 개혁주의자들, 혁명주의자들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미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죄로 가득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충만하고,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 하나님 나라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사람들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구별되는 대안 공동체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지점이라고 할까요?

저와 여러분이 이 환난의 시기, 고난의 시기에 힘쓰고 애써야 할 것은 하나님 나라 공동체의 모습을 저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세상이 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한 차원 높은 사랑의 힘, 교제의 힘, 함께 함의 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외로운 사람에게 전화라도 거셔서 사랑을 나누어주십시오.

우리는 우리의 관심과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나누고 베풀면서 하나님 사랑을 보여주십시오.

그것이 장차 천국에서 보게 될 아름다운 모습의 작은 일부분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고 기대하고 기다리는 성도들이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