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같은 모습으로 서로 다른 듯 살아간다
돌고 돈다
끝과 끝은
서로 다른 듯
서로 같은 듯
흐름에게 순간은 찰나가 되고
순간에게 흐름은 영원이 된다
반복되는 순간이 흐름을 만들고
멈춰버린 흐름이 순간을 만든다
우리는 그렇게 멈춰 있는 듯
우리는 그렇게 흘러 가는 듯
서로 보일 듯
서로 가릴 듯
굴곡의 무한함을 이해하자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