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침묵을 지킨 사람은 내일도 침묵을 지킬 것이다....우리는 편을 들어야만 한다. 중립은 억압하는 가해자를 도울 뿐, 결코 피해자를 돕지 않는다. 침묵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를 암묵적으로 지지하고 격려할 뿐이다.... 무엇보다도 모든 희생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그들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즉 우리가 그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며, 그들의 목소리가 억압당해 질식할 때 우리들의 목소리를 그들에게 빌려 줄 것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며, 우리가 그들의 자유를 좌우하긴 하지만 우리들이 가진 자유의 질적 가치(the quality of our freedom)는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엘리 위젤(Elie Wiesel, 'The Night Trilogy: Night/Dawn/The Acci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