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몸을 닦음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달려 있다.’는 말은, 마음에 화가 있고 성내는 바(忿懥)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두려워하고 꺼리는 바(恐懼)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며, 좋아하고 기뻐하는 바(好樂)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근심하고 걱정하는 바(憂患)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한다. 마음이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 대학(大學) 전(傳) 7장(正心章 정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