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정문일침

지식의 저주

by 파르헤시아

'지식의 저주'(the Curse of Knowledge)란,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상상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지식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에 하나는, 글의 내용이 더 이상 친숙하지 않을 정도로 적절하게,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에 자신이 쓴 글의 초안을 자신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나처럼 할 수 있다면, 즉 "내가 대체 무슨 뜻으로 이렇게 썼지?" 또는 "어떻게 이런 식으로 나간거지?" 또는 "이 쓰레기글을 누가 쓴거야? "라고 생각하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에게 일련의 생각들이 일어나는 형태는, 독자에 의해 흡수될 수 있는 형태와 다르다. 글쓰기의 충고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이다.(스티븐 핑커, 'The Source of Bad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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