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허튼소리

2022년 대선은 "토착왜구"와의 전쟁

by 파르헤시아

지난 해(2021년 7월) 대한민국은, 1964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설립된 이래로, 57년 만에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이 된 최초의 국가가 됐다. 아시다시피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팬데믹 와중에서 보란듯이 선진국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대한민국의 드높은 세계적 위상은 한 두 분야가 아니다. 그야말로 명실공히 세계적인 선진국이요 OECD 선진국 중에서도 국가 성장률 1위의 경제강국이며 또 첨단 기술의 혁신국가이며 국방강국이다. 게다가 지난 24일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의 ‘2021 국가이미지’ 조사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의 대한민국 호감도는 80.5%로 최상위권에 속한다. 명실공히 아시아를 선도하는 문화국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그런데 위와 같은 현실 정보는 주류 "기더기"언론에서는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다. 설령 있다하더라도 실제 통계와 자료를 교묘한 언술로 호도·왜곡·조작하여 주로 '부정 평가'를 최대한 부각시켜 '대한민국 폭망'의 근거로 대서특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기더기" 주류언론에 따르면,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 중에서도 최하위급인 베네수엘라와 비교되는 폭망 국가다. 실제로 우리 대한민국이 폭망했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다. "기더기"들의 선전 덕분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현실적으로 폭망하여 지극히 썩은 상태인 분야는, 특히 정치요, 언론이요, 검찰이며, 사법부다. 어떤 정치인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경제규모와 GNP가 세계적으로 괄목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특권계층이외에 대다수의 서민들의 삶이 가난하고 어려웠던 이유는 국가를 경영하는 관료들과 정치인들 중에 도둑질하는 놈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간파한 바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 시국을 거치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경험, 그리고 대장동 사태의 경험은, 그 정치인의 말이 엄연한 사실이었음이 현실로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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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굳이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지 않더라도 사실 정보에 대한 약간의 관심만 가져도 우스개 소리로 '똥'과 '된장' 정도는 구별할 수 있을 것이며, 거기에 약간의 문해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사실'과 '의견', '사실'과 '허구', '진실'과 '조작된 진실', '진짜'와 '사이비' 정도는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진위와 상관없이 거두절미되고 짧게 요약하고 압축한 정보 이외에는, 긴 글은 아예 읽지를 않는 데에 있으며, 설령 읽더라도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 데에 있으며, 심지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며, 듣고 싶은 것만 듣기를 원한다는 데에 있으며, 자기 입맛대로 추측하고 해석하고 판단하는 데에 있다. 미국 격언에 "호구는 매 일분마다 탄생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아마도 이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각설하고 주변국가들 중에서 대한민국이 폭망하기를 가장 기대하는 국가는 일본이다.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는 "토착왜구"다. 역사학자 전우용 선생이 포집한 정의에 따르면, '얼굴은 한국인이나 창자는 왜놈인 도깨비 같은 자' 가 "토착왜구"다. 알제리의 정신과 의사며 독립운동가인 프란츠 파농이 식민지인들을 집중적으로 정신분석한 '검은 피부, 하얀가면' 과 "토착왜구"는 그 의미에서 닮은 꼴이다. 파농은 자신의 민족 정체성을 상실한 식민지인들의 정신상태를 정신분열증으로 진단하였다. "토착왜구"는 일제 강점기의 친일 매국 부역질을 통하여 자손대대로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경유착을 통해 무소불위한 기득 권력의 혈맥을 형성한 현재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의 이익이 곧 자신들의 이익이라는 사실을 유전적으로 뼛속깊이 새긴 부류들이다. 그래서 자신들의 이익이 보장된다면 나라를 팔아먹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부류들이 바로 "토착왜구"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번 대선은 그야말로 "토착왜구"와의 전쟁이다. 미국 정부의 강압에 의해 사상 최대규모의 삼성반도체 공장 미국 현지 설립 추진 성공, 일본 현지에 대만합작 대규모 반도체 공장 설립, 그 후 연이어 나온 한미동맹의 재평가 시도 및 미국의 한국 전작권 반환 거부 그리고 한반도 주변과 북한에 대한 미국의 미심쩍은 반응 등을 고려할 때, 진실로 대한민국 폭망의 여부는 이번 3월 9일 대선에 달려 있다고 본다. 전쟁과 평화는 국가 지도자의 결단에 의해 한순간에 결정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전쟁은 곧 대한민국 전체의 진짜 폭망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은 없다. 죽음에 예외인 인간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죽음은 더욱 두렵다. 그러나 전쟁의 참화 속에서 죽음은 얼마든지 예측가능해진다. 아비규환의 전쟁 상황 속에서 인간의 생명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요, 한갓 파리 목숨에 불과하다. 가족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수십년에 걸쳐 피땀흘려 세운 공든 탑이 처참하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평범한 보통 시민에 불과한 나도, 그리고 당신도 우리의 자녀들조차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 무속에 사로잡힌 검찰 파시스트, 꼭두각시를 앞세운 "토착왜구"들의 손에 국가의 운명이 넘어가는 순간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 이상 없다. 개혁의 촛불은 반드시 다시 일어나야 한다. (20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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