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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튜터Roy May 26. 2021

실력에 따라는 어떤 자막을 보면 좋을까?

전 글에서 영어자막과 한국어자막간의 다른 효과를 다루었다.

이 글에서 다룰 질문은 실력마다는 어떤 자막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까?이다.



 영어를 배우는 우리는 분명 1개국어와 원어민 사이 그 어딘가에 있다. 자막이 필요한 우리와 달리 원어민은 당연히 자막 없이 볼 것이다. 우리가 한국어로 된 TV나 영화를 한국어 자막 없이 보듯이 (우리는 한국어 원어민이니까. 만세 !)


 그러면, 중간에 있는 우리는 어떻게 하는게 나은걸까??



연구결과에 의하면


상급자는 영어 자막을 보는 것이 낫다. 그럴 때 내용을 더 잘 이해하기 때문이다(1)

실력이 '하'에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영어자막보다 한국어+영어 둘 다 있는 자막을 보는 것이 낫다. 통합자막 활용이 중학교 학생들의 듣기이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통합자막이 영어만 있는 자막보다 학생들에게 더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보고하였기 때문이다(2).



그럼 만약에 자막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막은 아무튼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낫다(3).


자막을 어디서 찾을지 막막하다면 두가지 방법을 추천한다.

1. 국내 최대 자막 커뮤니티에서 자막을 찾아보기

2. 구글에 [영화 제목 + eng sub]라고 치면 다양한 자막이 나올 것이다. 




일러두기 : 어떤 사람이 상급자인지 아닌지는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이 글에서 참고, 인용한 문헌


(1) Garza, T. J. (1991). Evaluating the use of captioned video materials in advanced foreign language learning. Foreign Language Annals, 24(3), 239-258.

(2) 장현정. (2019). 자막의 종류가 중학교 영어 학습자의 듣기와 어휘 학습에 미치는 영향.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3) 학생들이 비디오를 해당 언어 자막과 함께 시청했을 때, 된 자막을 시청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어휘 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음을 확인하였다.

 Winke, P., Gass, S. M., & Syndorenko, T. (2010). The effects of captioning videos used for foreign language listening activities. Language Learning& Technology, 14(1), 6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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