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이 덜어지는 으른이들을 위한 자극적인 독서법 14
다음번에는 약속 전 30분만 먼저 나가서 서점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나는 적어도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꼭 서점에 방문한다. 가서 요즘 책은 뭐가 잘 팔리나, 이 서점은 왜 배치를 이렇게 했을까 생각하다 보면 시간 금방 간다. 억지로 시간을 내서 가기보다는 약속 사이에 시간이 뜨면 들리는 편이다. '책을 읽어야 되는 이유 첫 번째'에서 '서점에서 인연을 찾으라'는 조00 대표님의 조언을 떠올려보자.
강남역에서 약속을 잡으면 1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영풍문고에 들어가 있고,
잠실 새내 역에서 약속을 잡으면 4번 출구 앞에 있는 알라딘에 들어가 있는다.
잠실역은 롯데월드 몰 아크 앤 북스 아니면 교보문고에서 기다린다.
사당역은 역사 안에 영풍문고가 있다.
이외에도 주요 약속 장소 근처에 웬만하면 서점 하나씩은 있다.
서점에서 기다리면 몇 가지 이점이다. 가장 좋은 점은 서점에서 기다리면 상대방과 시간 약속으로 다툴일이 적다. 상대방이 조금 더 늦더라도 짜증을 내지 않고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다.
늦게 온다는 연락을 봤을 때
‘아 짜증나... 왜 이리 시간 약속을 못 지켜, 맨날 지만 바쁘지’라고
반응하기보다는
‘오히려 좋아, 책 좀 더 보겠네!’라고
생각을 전환할 수 있다.
여름이나 겨울에는 서점 안에 들어가 있으면 쾌적한 환경에서 기다릴 수 있어 개이득인 부분이다. 이 시간도 잘만 활용하면 요즘 잘 나가는 책들을 빠르게 스캔하고 구매할 책 리스트를 구성할 수 있다. 상대방이 어차피 30분 안에는 오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콤팩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슬슬 날이 더워진다. 다음번 약속에는 조금만 여유롭게 도착해서 서점을 훑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런 과정을 체화하다 보면 자연스레 어떤 책을 읽어야 될지 모르겠단 소리는 쏙 들어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