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콘텐츠로 남기기

집중력이 떨어지는 으른이들을 위한 자극적인 독서법 15

by 집착서점

자극적인 책 읽기 방법론 여덟 번째, 콘텐츠로 남기기



마지막 방법은 바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자신이 읽은 내용을 콘텐츠로 남기는 것.


수많은 SNS 중 자신과 잘 맞는 SNS가 있을 것이다. 인스타그램이 될 수도 있고, 네이버 블로그가 될 수도 있고, 나처럼 브런치가 될 수도 있다.

뭐가 됐든 자신이 읽은 내용을 특정 플랫폼에 맞게 기획해서 자신의 생각을 곁들이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 이 작업의 첫 목표는 단 하나이다.

내 콘텐츠를 좋아하는 1명의 팬 만들기.

1명이라도 나의 콘텐츠를 좋아하고 다음 콘텐츠를 기대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책을 읽고 콘텐츠를 만들 동기는 충분하다. 설령 당장은 돈은 안 될지라도.



내 글을 누가 좋아할까 하지만 우리 모두 20년 이상의 인생 경력이 있지 않은가. 각자 나름의 스토리가 있다. 자신의 인생사와 책의 내용을 결합해보면 쉽게 콘텐츠 내용을 떠올릴 수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었다면, 자신의 과거 첫사랑에 대한 내용을 적을 수 있다.

달러 구트의 꿈 백화점을 읽었다면, 자신이 꾸었던 기억에 남는 꿈에 대해 써볼 수도 있다.

‘아름다운 아이(원더)’를 읽었다면, 책과 영화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초고는 문장이 어색하고 문맥에 맞지 않아도 된다. 처음에는 지루하지 않게 노래를 들으면서 생각나는 대로 옮겨 적어도 된다. 서론 본론 결론에만 맞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간다.

그리고 다른 플랫폼으로 옮길 때 고치면 된다.

우리들은 대부분 창작보다는 지적하는 일을 잘한다. 일단 써놓고 고치는 것은 나중에 '지적하는 자아'에게 맡겨두자. 이렇게 글을 계속 쓰다 보면 어느새 내 글도 꽤 봐줄 만한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다.




1000명의 팬을 만들면 디지털 노마드로 먹고살 수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가족, 친구들, 지인들에 국한될 수 있지만 그들을 위해서라도 꾸준하게 글을 쓰다 보면 온라인에서 어떻게 알고 들어왔는지 모를 팬들이 한 명씩 늘어날 것이다. 혹시 모른다. 언젠가 당신이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될지.


모든 위대한 시작은 책 읽기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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