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팁] 구글의
조직 시스템OKRs #1
실리콘 밸리를 사로잡은 Objectives & Key Results.
리얼리티 리플렉션에서는 조직 전체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OKRs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 글에서는 리얼리티 리플렉션에서 사용하는 OKRs 시스템을 스타트업 팁으로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HR부서가 있을리 만무한 작은 스타트업에서도 효율적인 조직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더 높게 끌어올릴 수 있을 거에요. 특히 이 OKR은 별도의 관리자나 자원이 없이도 가능한 조직 시스템이라서 스타트업에 딱 맞는 방식이거든요.
1편에서는 OKRs을 사용하는 방법과 장점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이어서 이번 2편에서는 실제로 리얼리티 리플렉션에서 어떻게 OKRs을 사용하는지를 알아볼 거에요.
사실 OKRs은 구글이 초기부터 지금까지도 사용하는 조직 시스템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Uber, MongoDB, LinkedIn, Twitter, Zynga 등 실리콘 밸리의 많은 스타트업에서도 사용하고 있구요.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부터 구글과 같이 규모가 커진 기업에서도 효과적으로 쓰이는 시스템인 게 틀림 없어요.
OKRs 시스템. 어떤 시스템인지 한 번 알아볼까요?
구글 더블린 오피스OKRs?
OKRs은 Objectives & Key Results의 약자로, 일 년 혹은 3 개월 주기로 달성하고자 하는 objective(목표)와 objective를 이루기 위한 key results(중요 결과)를 스스로 설정해요.
Objectives: 영감을 주는 질적 가치. Key result 달성치의 평균으로 objective 달성치를 측정.
Key results: objective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계량적 방안. 0-1 사이로 달성치를 측정.
3 가지 정도가 적절. 주로 성장률, 이익, 성과, 품질에 관련된 항목들이 key result에 들어감.
Objective 예시 - 블로그를 통해 국제적으로 리얼리티 리플렉션 인지도를 높이자!
Key results 예시 - 리얼리티 리플렉션 블로그 방문자수 한 달 만 명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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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한 쿼터(3개월) 단위로 각 쿼터의 회사, 팀, 개인 레벨의 OKRs를 정하고 서로 공유해요.
회사 안에서는 CEO까지도 모두 서로의 OKR을 공개해 볼 수 있어요.
0.7 (0-1 기준) 정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안전지대(comfort zone)에 안주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도록 0.7 정도를 달성할 수 있는 곳을 구글에서는 sweet spot이라고 부르죠. 처음 결정할 때에는 성공, 실패 확률이 50:50정도 되는 목표치를 잡으면 좋아요.
개인, 팀, 회사 레벨의 OKRs는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결정해요.
“Everyone must mutually agree, no dictating.”
개개인의 OKR을 대변할 수 있는 목표를 팀의 OKR로, 팀들의 OKR을 대변할 수 있는 목표를 회사의 OKR로 설정하는 거죠. 적어도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지시가 아니라 서로 암묵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목표가 팀과 회사의 OKR로 결정되어야 해요.
왜 실리콘밸리는 OKRs을 사용할까?
구글을 비롯한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들은 왜 OKRs 시스템을 이용할까요?
지금부터는 OKRs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을 설명해드릴게요.
실리콘 밸리단합: 개인 - 팀 - 회사
OKR은 개인, 팀, 회사의 목표가 일치되도록 도와줘요. 각자의 목표가 이어져 팀의 목표가 되고 또 팀의 목표가 이어져 회사의 목표가 세워지거든요. 개인은 회사 전체가 움직이는 모습을 파악하고 자신이 어떻게 회사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 수 있어요. 회사에 가지는 주인 의식도 높아져요. 공동 목표인 회사의 OKR을 위해 회사 구성원들끼리 서로 협력하게 돼요.
방향 설정 능력과 비판적 사고 향상
OKR은 개인이 스스로 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도와줘요. objective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거나, key result 달성치가 낮은 경우, 개인은 무엇이 문제인지 밝히거나 방향을 수정할 수 있어요. 업무의 우선 순위를 정하거나 업무를 결정할 때, 의식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objective에 부합하도록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OKR에 도움이 되지 않다면 업무에서 배제할 수 있어요. 기존의 OKR 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해왔는지 요약해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관리자가 줄어들어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도 줄어요.
도전적인 팀원들
스스로 설정하는 objective는 개인의 발전과 회사의 목표, 그 두 가지를 모두 반영하고 있어요. 개인은 자신의 발전을 추구하면서도 회사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어요. 개인은 자신이 어떤 일을 왜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돼요. 팀원들은 도전적이고 동기부여되는 objective를 설정하면서 스스로 도전적인 팀원이 돼요. OKR을 달성해나가려고 노력하면서 성취감과 도전하는 경험을 배우게 돼요.
향상된 커뮤니케이션
전체 회사 팀원들이 서로의 OKR을 공유해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팀원들의 업무와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가능성이 향상돼요. OKR 공유 시간에는 자신의 OKR과 달성치를 나누고 왜 그런 수치가 나왔는지 나눠요. 서로의 경험을 나누면서 서로 배울 수 있어요. 팀에 속해 있다면 팀 전체의 방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협업할 수 있어요.
구글 벤처스 스타트업 랩 (Google Ventures Startup Lab)에서 OKRs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공유할게요. OKR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이 동영상이 도움이 될 거에요.
여기까지 리얼리티 리플렉션에서 사용하고 있는 조직 시스템 OKRs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편에서는 리얼리티 리플렉션이 어떻게 OKRs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볼 거에요.구체적인 사용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2편을 참고해 주세요!
스타트업이라면 개개인이 커뮤니케이션, 방향 설정, 동기부여까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OKRs, 한 번 시작해봐요. 회사 내 직원들을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하셨던 스타트업들,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요! 화이팅!
이 글은 스타트업 Reality Reflection의 깨알 팁을 공유하기 위한 글이에요. 스타트업에서의 팁에 관해 쓰인 이 글이 좋았다면, 다른 글들도 읽어보시고 RR의 퍼블리케이션 꼭 구독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