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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준 Jul 07. 2020

#어릴 때부터 누군가와 경쟁하는 걸 싫어했다.

어릴 때부터 누군가와 경쟁하는 걸 싫어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해서 누군가를 이겼을 때도 대부분 별 감흥이 없었다.

내가 경쟁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도 타인과 나를 비교하거나 순위를 매기지 않으려 한다. 나보다 잘난 사람은 이 세상에 넘쳐나기 때문에 모두를 경쟁에서 이길 자신도 없다.

타인을 의식하며 나를 비교하는 행위는 스스로에게 어떤 형태로든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대신 최대한 나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하려고 한다.

남들보다 잘했을 때보다 지금의 나보다 더 나아지는 것에서 커다란 즐거움을 느낀다. 나와 경쟁하는 대상은 어제의 나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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