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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준 Jun 13. 2020

#맞춤법을 무적권 신경 써야 하는 이유

평상시 글을 쓸 때 맞춤법을 신경 쓰는 편이다. 하지만 나도 맞춤법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은 없기 때문에 맞춤법검사기를 돌려보거나 모르는 게 생기면 인터넷에 찾아보는 정도가 전부다.

한글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신경을 씀에도 불구하고 나도 맞춤법을 자주 틀리곤 한다. 모르는 단어와 표현도 눈에 띌 때마다 찾아보고 익혀두려고 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면 오랫동안 다른 의미로 잘 못 쓰고 있었던 표현이나 단어들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전체적인 단어와 문장의 뜻을 전달함에 있어 맞춤법은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맞춤법을 틀렸다고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맞춤법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맞춤법을 자주 틀리면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미의 전달력은 물론 심지어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까지 떨어져 보인다. 정말 심한 경우에는 ‘이 사람이 웃기려고 일부러 맞춤법을 틀린 건 가’라는 생각까지 들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

사소해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사소한 것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사소하지 않은 것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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