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하늘나라로 떠나신 엄마
아파트 뒷산에 하얀 찔레꽃 피었습니다
엄마랑 같이 산책하며 보았던 하얀 찔레꽃
아유 예쁘다~ 환하게 웃던
찔레꽃보다 더 예쁘고 고운
우리엄마 치매엄마
하얀 찔레꽃이 지천으로 피어나는 날
중환자실의 긴 겨울을 지나
찔레꽃처럼 하얗게 덮여 나온 엄마
엄마 뒤로
찔레꽃 향기 따라갑니다.
주로 대필작가로 활동을 했기에 내 작품집이 없는 작가 할머니. 라디오 방송작가로 활동, 단 한 편이지만 TV드라마 작가도 했음. 소설집 출간한 적은 없지만 신춘문예 출신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