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걸스 나잇 호스트 S는 전 직장에서 7년 가까이 일하면서 끊임없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원하는 삶을 모색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관련 분야를 공부했다. 세부 분야는 조금씩 바뀌었지만 비슷한 맥락 안에서 조금씩 역량이 쌓였고, 이후 별다른 후속 계획 없이 퇴사했지만 1년 만에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었다.
디자이너 E는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연고도 없는 강릉으로 이주했다. 작은 회사라서 경력이 많지 않음에도 프로젝트를 혼자 책임져야 하지만 그만큼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좋다. 강릉에 살아 본 적이 없지만 서울에 살 때보다 훨씬 삶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기획자 Y는 미디어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업무에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임했는데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껴 퇴사하고, 자신이 원했던 자연과 기술을 결합하는 콘텐츠 기획을 할 수 있는 현재 회사로 이직했다. 프로젝트 준비의 막바지라서 자주 야근을 한다면서도 긴장감과 기대감으로 가득한 그녀의 눈은 빛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