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호텔쇼를 찾아보는 재미

-무궁무진한 호텔쇼! 쇼! 쇼!

by 명백공주

<윈팰리스 수영장에서 본 분수쇼와 야경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제 환갑잔치를 여기서 다시 하기로...-->


마카오는 그야말로 리틀 라스베가스죠.

(꼭 라스베가스 안간 사람이 간 척..)

대형규모의 호텔들이 즐비하고 이 호텔들이 볼거리이다보니 호텔마다 쇼도 많아요.

무료부터 유료까지 디양한 쇼가 등장하는데요.

역시 무료보다는 유료공연이 더 더 대단하죠.

암튼 제가 본 쇼만..


1. 보석쇼(갤럭시호텔)


<우리 가족은 보석을 사랑합니다~>



화려하고 커다란 보석이 올랐다가 내려갔다..

온갖 아름다운 색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보석쇼다보니 화려함의 극치.

갤럭시호텔 로비에서 하는 쇼라서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2. 나무쇼 & 용소(원호텔)


<이것은 돈나무이기라도 한 걸까? 보는 걸 인증하면 돈벼락이도 맞았음 좋겠다>



<용이 안개속에 드러나는 모습. 이걸 보기 위해 급똥을 참았더랬습니다. 가치가 있기를요>


미슐랭스타 딤섬레스토랑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점심식사 후 찾아갔습니다.

동생이 이걸 보고 세나도 광장으로 가는 코스를 짜놨더군요.

가기 전부터 용쇼, 나무쇼 얘기를 해서 대단한 쇼라고 생각해서 기대만발이었습니다.

윈호텔에서 시간대별로 같은 장소에서 용소와 나무쇼를 번갈아 하고 있었습니다.

할 시간 되면 슬슬 사람들이 그 주위로 모여들기 시작하는데요.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자리 경쟁이 엄청 치열해집니다.

슬슬 밀면서 들어오는 중국관광객들...

전 갑자기 배가 급아파서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자리 뺏길까봐 화장실도 못가고..

동생은 쇼할 시간 다됐으니좀만 참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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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뭔 험한 꼴 볼려고..참으라니)


암튼 그래서 대단한 쇼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무쇼는 나무가 올라왔다 내려가고..

용쇼는 용이 나왔다 들어가고...

허무 그 자체..

그래도 관광객들은 동전 던지고 환호를 하더군요.(이해불가)

물론 나무는 빛이 반짝거려 화려하게 보이고 용은 크기가 있으니 조금은 압도적으로 보입니다.

화장실 갈 걸...


3. 닭쇼(윈팰리스)

<단순 그 자체.. 알이 부화하면서 닭이 나옵니다. 디테일하게 마지막에 몸도 움직인다니까요>


글쎄, 이것을 쇼라고 불러야할까요?

제가 쇼라고 부른 이유는 앞으로 용쇼와 나무쇼 덕분입니다.

이것도 화려한 타원형 알이 쏟아오르면서 그 안에서 닭이 나타나는데요.

규묘만 작지 나무쇼와 비슷...

그래서 일단은 쇼에 넣었어요.

보고 있음 나름 신기하기도 해요.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4. 분수쇼(윈팰리스)


<직접 눈으로 보고 오세요. 사진으로는 감동이 1도 안전해집니다. 분수쇼 사진은 워낙 많으니 이만...>


그야말로 무료쇼의 최고봉 아닌가요?

공짜로 그런 화려한 분수쇼를 볼 수 있다니요..

정말 최고입니다.

온갖 모양의 분수는 물론이고 하늘로 치솟는 그 물줄기의 높이란...

저절로 탄성이 솟아나오는.. 상상 초월입니다.

특히 밤에 '뉴욕 뉴욕'(노래제못 맞나요?)이나 디즈니의 영화음악(비 마이 게스트)에 맞춘 환상적인 분수쇼를 보노라면 마치 동화속의 세계에 빠져든다고 할까요?

직접 보시면 입을 다물지 못하실겁니다.

외국에 와있다는 실감도 날거구요.

암튼 마카오 가서 꼭 봐야할 쇼에 절대 추가해야됩니다.


아, 스카이랩 타고 시간 맞춰서 스카이랩에서 보는 쇼도 나름 색달라요.

더더욱 좋은 건 웬팰리스 스위트룸에서 보거나 수영장에서 보는 것도 환상적입니다.

특히 수영장은 새로 생긴 큐브같은 mgm호텔과 다 어우러져서 신비하기도 한데요.

mgm의 사자가 걸어다니는 장면까지 함께 하면 그야말로 최고의 볼거리~


5. 하우스오브워터쇼(CDC호텔)



뭐 두말할 필요가 없는 공연입니다.

이 공연을 보고오는 것만으로도 마카오는 갈 이유가 충분합니다.

그야말로 인생공연.

전 두번 마카오를 가서 두 번 다 봤어요.

처음에는 공연 그게 뭐라고.. 하면서 시간이 남아서 보러갔다가 그야말로 푹 빠져버렸죠.

두번 째 마카오 때도 이 공연은 필수코스였어요.

물론 라스베가스의 '오쇼'와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전 안가봐서)

공연장 바닥이 물로 찼다가 순식간에 마른 바닥이 되는 등 놀랍고.

높은 곳에서 매달려있다 떨어지는 장면이나 오토바이 묘기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무용수들이 어찌나 대단한지...

앞자리에서 보니 무용수들의, 특히 여성무용수들의 남자못지않은 근육들이 장난 아니었어요.


굳이 비싼 돈 주고 VIP석 앉을 필요없어요.

공연장이 크지 않아서 C석도 잘 보이구요. 뭐 앞자리가 물 튀겨서 싫다고는 하지만 무용수들 표정도 잘 보이고 수건으로 물 튈 때마다 뒤집어 쓰는 것도 나름 재미있어요.

하지만 공연장에서 지난친 대화는 좀... 뒷자리 중국인 가족이 아이한테 설명하느라 내내..집중 방해 좀!


아, 그리고 CDC호텔은 푸드스트리트가 있어서 공연전 식사하시고 가도 좋을 듯.

그 유명한 딘샤오펑이 여기 있어요.


*최근에 배틀트립에 나온 유료공연도 새롭게 생겼다고 하네요.

근데 좀 단순하다는 평도 있어서 보러가지는 않았어요.(사실 돈도 좀 아깝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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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우스오브워터쇼가 눈만 잔뜩 높게했어요...왠만한 공연은 눈에 안차니...

(이제 라스베가스로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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