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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느 하루 Feb 20. 2018

육지것의 제주정착기: 도로가 있는것도 없는것도 아니여

제주 토지구입 이모저모






"바로 이 땅을 사자."





라고 결정을 했던 우리 부부에게

제주 이주 후 첫 번째 커다란 난관이 닥쳤다.



"소소오늘"의 시작




우리가 살려고 했던 토지는 4m 도로가 접해지지 않은 토지.

고로 지적도상 도로는 접해 있지만 건축은 할 수 없다!!!!!!!!!!!!!



몇 년 동안 땅값 갚고 제주 내려오니 살 때 당시에는 면사무소 건축과에서 건축이 가능하다는 토지가 몇 년 뒤 내려오니 건축을 할 수 없단다. 이 것 역시 제주의 어느 XX건축 설계사에 즐거운 마음으로 건축 설계의뢰 와 견적을 받아보기 위해 룰루랄라 방문했다 날벼락같은 소리를 들었다.



게다가 몇 년 전 건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던 면사무소 담당자는 이미 없고 다른 담당자로 바뀌어 있는 상태. 누구한테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







집을 지을 수 없다니. 그럼 우리는 이때까지 뭐 한거지???

라는 오만가지 생각에 우리 부부는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방법을 둘이서 알아보던 중 도무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처음 우리가 땅을 살 때에 건축 가능 여부를 문의하였던 건축설계사를 찾아가게 되었고

지금 우리 사정을 이야기드렸더니 그곳에서 건축을 할 방법을 찾아보겠노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우리는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는 심정으로 부탁드리고 다시 또 부탁드리며 나왔고

한 달 뒤 이런 방법 저런 방법 모든 동원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하고 판례 등을 찾아본 후 우리 땅으로 접해있는 도시개발 예정 도로를 이용해 건축을 할 방법이 있을 수도 있다며 연락을 해 왔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그 한 달 사이 우리 부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매주 아니 매일매일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다. 



아침에는 건축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면사무소 또는 시청해서 해 오고, 건축설계사는 그 문제를 피해 다른 방법으로 돌아가는 것 을 다시 또 찾아봐 지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한 달 동안 무한반복!!!!

이래서 사람들이 집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소리를 하는구나 하고 우리 부부는 생각했었다.







그래서 결론은 다행히 우리 토지랑 접해진 도로가 도시개발도로 계획 때문에 넓혀진다는 계획이 있어 그것을 이용해 제한적 건축이 가능했다. 



(즉, 지금 현재 도로폭은 좁지만 추후 도시개발도로로 인해 도로가 넓혀질 예정이니 건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도시개발 도로로 인해 잘려나가는 부분은 측량을 통해 따로 지번 등록을 한 후 분할하여 도시개발도로와 겹쳐지지 않는 토지에만 건축이 가능하다!!! 였다.)





우리는 정말 한치앞도 내다 볼 수 없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난관이 닥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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