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학습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예전에 익혔던 것을 다시 익히는데 새롭다.
왜 새로운가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중점을 두는 부분이 미묘하게 달랐다.
아니, 확연하게 달랐다.
영어를 예로 들면,
should not 을 배울 때, ~ 하지 않는게 좋을텐데... 로 외우는 이유는
해당 용법을 사용한 문제가 나올까봐여서였다.
필요성은 전혀 못느끼는데 용법 자체에 중점을 두고 외우긴 외웠던 것 같다.
그런데, 말을 하고 싶어서 다시 시작한 지금은 느낌이 다르다.
너무 많이 먹지 않는게 좋을텐데... 라는 말이 하고 싶어서,
Basic Grammer 를 뒤적이다가 해당용법을 찾았을 때!
You should'nt eat so much.
아하. 이럴 때 쓰는 거구나.
조금 재미있어지는 묘한 느낌.
JAVA 코드를 연습할때도 비슷한 경험.
자바책을 야심차게 공부하려고 펼쳐도 늘 20페이지 남짓 뒤적이다가 끝나곤 했다.
인덱스별로 읽으면 편하긴 한데, 도대체가 남지를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 스도쿠 퀴즈판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잠깐 생각해봤다.
'먼저 랜덤하게 1에서 9까지 숫자를 배치하고...'
랜덤하게 할 때 사용하는 함수가 뭐가 있었지?
Math.random() 이 있었지.
1 ~ 9 까지 나오게 하려면 정수형으로 변환해야 하니 (int) 를 붙여야겠지.
저렇게 사용하면 0 ~ 9 까지 나오니, 0이 나올 때의 처리를 해주자.
중복건이 나오면 다시 랜덤함수를 호출하도록 만들자.
대략 이런 느낌이다.
화두를 던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뇌가 맹렬하게 돌아가는걸 느낀다.
몽롱하게 잠들어 있던 뇌의 외벽을 누군가가 두드리는지
욱신욱신 통증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 통증은 안쓰던 뇌가 움직이는 기분좋은 통증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