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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저런생각

강제적인 데드라인 X 강제적인 페널티 부여

by sajagogumi

강제적인 데드라인 X 강제적인 페널티 부여


내가 알게 된 이 이론을 시험해 보고 싶다.

공부를 해볼까? 자격증 시험을 한 번 도전해볼까?

막연하게 꿈만 꾸던게 왜 꿈으로 끝날 수 밖에 없었는지 알거 같다.

몽상이란 이름으로.


꿈에서 끝나면 몽상이다.

도착지가 멀어서 몽상이 아니다.

난 끝맺음을 만들어 놓지 않았기 때문에 몽상으로 끝맺음 했을 뿐이였다.


실행력이 약한게 아니였다. 내가 이루어 놓은 것들을 보라. 실행력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이루어 내었다.

내가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들의 근본적인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차이는 바로 페널티였다.

내가 빠트린 핵심적인 사항은 데드라인 뿐만이 아니였다.

정확히는 데드라인 X 페널티였다.

자의적인 데드라인은 설정을 미루면 끝이다.

페널티가 없다면, 거의 무조건 미루게 되더라.


토익시험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처음에는 그냥 했고, 안되어서 데드라인을 정했다. 하지만, 스스로 데드라인을 계속 연장하고 있었다. 벌써 2년이 지나가버렸다.


아직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가?

목적이 있어야 하고, 목표가 있어야 하며, 거기까지 도달하기 위한 징검다리 세부 실행계획 및 목표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안다.

열정, 의지 등이 있으면 좋지만 필수는 아니다.

좋아하는 분야라면 좋지만 필수는 아니다.

습관을 만들면 더 없이 좋지만, 매우 어렵고 오래 걸리는 일이다.

아웃풋 훈련법이 매우 강력하지만, 안하면 소용이 없다.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 마감일날 수행하지 못했을때 받게 되는 스트레스, 벌칙에 대한 두려움. 이것이였다.

강제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마감일에 대한 스트레스. 이게 내가 지금껏 무언가를 실행하고 이룩해 온 마지막 열쇠였다.


왜 미루고 미루다가 당일치기를 하는가?

아예 안하면 그만인데.

강한 페널티가 있으니, 미루고 미루다가 전날이라도 하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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