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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카페인 Nov 18. 2023

위대한 목표 / 내가 중심인 삶 / 화

타이탄의 도구들

책: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 팀 페리스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를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사람들과 만남을 가졌다. 책에서는 이들을 타이탄이라고 부른다. 저자가 타이탄들과 만나면서 그들이 실천하는 행동, 전략부터 아이디어, 경험, 습관, 마음가짐까지 알게 된 다양한 성공 비결을 정리한 것이 책: 타이탄의 도구들이다.


이 책의 좋은점은 정말 다양하고 많은 조언과 팁,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그 내용이 많고 다양해 책을 읽는 사람 혹은 동일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읽는 시기에 따라 얻어 가는 게 다를 것이다. 책의 내용을 잘 정리하고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을 때마다 재독하면서 도움받기 좋은 책이다.


현 시점에 나는 책: 타이탄의 도구들을 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위대한 목표 / 내가 중심인 삶 / 화




위대한 목표


책에서 소개된 타이탄들은 남다른 목표와 사명을 지고 있다. 예를 들면 항공사를 만들거나, 우주로 간다거나,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것들이다. 남들이 생각하기도 어려운 이런 거대한 목표와 사명들은 남 들과 경쟁하는 삶에서 대체가 불 가능한 유일한 존재가 되기 위한 삶으로 만들어 준다. 모든 사람이 이런 목표를 가질 필요는 없지만 내가 원하는 분야에 최고가 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비슷한 맥락으로 책에는 원래 생각한 목표보다 10배 크게 생각하라는 부분이 있다. 10억을 벌고 싶다면 100억을 벌고 연간 30권의 책을 읽고 싶다면 300권의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정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건 백지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과 방법들로 10배 큰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연간 30권의 책을 읽는 방법과 책 300권을 읽는 방법은 다를 것이다. 기존에 있던 생각, 방법, 마음가짐 모두 버리고 다시 돌아봐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위대한 목표와 사명들은 그 존재만으로 내 삶과 행동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내가 중심이 되는 삶


당신이 불안한 이유는 당신의 삶을 너무 타인에게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과 향하는 곳을 알면 타인의 중요성은 뚜렷하게 약해진다. 반대로 당신이 걷고 있는 길이 모호할수록 타인의 목소리와 주변의 혼란, 소셜 미디어의 통계와 정보 등이 점점 커지면서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우리는 모두 자신만에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아이디어가 없으면 타이의 아이디어가 내 아이디어가 되고 타인의 사명이 내 사명이 되고 만다


책에서 감명 있게 읽은 부분이다. 내 생각, 목표, 원칙을 가지고 살며 타인과 세상에 흔들리지 말라는 의미다. 만약 내가 성공하고 싶다면 그 길은 일부 소수가 걷는 길이다. 다시 말해 다수는 내가 하고자 하는 방향과 다르게 행동한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휘둘릴 수 있는 환경이 된다. 게다가 요즘같이 몇 년 사이 지속적으로 트렌드가 바뀌는 환경에서는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이런 환경 속에서 목표를 이루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자기 생각과 원칙이 필요하다.



화를 내고 실망하는 건 내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례한 사람을 만나거나 노력한 일이 뜻대로 잘되지 않았을 때 대게는 화를 내거나 실망을 한다. 하지만 이런 감정들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 화가 나거나 실망을 할 때 우리는 너무나 쉽게 지치고 앞으로 해야 하는 행동에 영향을 받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람이라면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기계 스위치를 끄고 키듯이 제어할 수 없다. 대신 책에서는 몇 가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내 분노를 하나의 인격체처럼 이름을 지어주고 화가 날 때면 '분노하는 감정이 찾아왔구나', '내가 지켜봐 줄게'와 같이 대하면서 나와 다른 바깥에 존재처럼 대하는 것이다. 분노에 대한 시점을 바꾸면서 좀 더 감정을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다른 방법은 원하지 않는 일이 생기면 ‘좋다’라고 말고 함께 긍정적이 내용을 덧붙여 생각해보는 거다.

승진을 못했다고? 좋아!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시간이 생겼어!
원하는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고? 좋아! 더 많은 경험을 쌓아서 이력서를 업그레이드 하자!
실패했다고? 좋아! 실패는 배움의 가장 좋은 기회지!


단순하게 낙관적으로 살라는 의미가 아니다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는 자세를 가지라는 이야기다. 앞서 말했듯이 화를 내거나 실망해 봤자 해결되는 건 없다.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다음 계획을 생각하는 데 에너지를 쓰자.



마치며,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

책에 소개된 내용과 내가 평소 생각했던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과 나의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걸 새삼 다시 느낀다. 하지만 나에게도 이들에게 없는 무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책에서 배운 내용과 함께 내 삶을 발전시켜보려고 한다. 내 삶과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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