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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자 Feb 22. 2018

글은 말한다


-글

평범할 줄 알고 입은 옷이
남달라 보이기를 바라는 것처럼
이해할 순 없어도
사랑할 순 있는
완벽한 세계

부딪히려 하지만
벽이 없길 바라는 것처럼
내게 있는
완벽함이
왜 네겐 없을까
생각하며

어제 감은 눈을
오늘 뜨면서
매번 같은 자리의 손톱을
잘라내는데

왜 너를
주우러 가는 길은
늘 가라앉을까

사랑하고 있다
그걸론 부족하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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