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같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21세기 경제를 이끌어갈 창의인재양성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올바른 인성교육
건강한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시민의식과 정치교육
통일세대에 사회화합을 위한 다문화교육과 민족역사교육
우수한 대학교 진학과 안정적이면서 의미 있는 직장으로 연계되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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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육을 통해서 이루고 싶은 꿈과 결과는 참으로 많다.
그만큼 교육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간절히 믿고 있기 때문이다.
알게 모르게 이렇게 많은 것을 간절히 바라지만
우리가 꿈꾸는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기회를
만들지 못 하고 있다. 그런 시간을 만들고 싶어도 현실은 그럴 여유가 없다.
학생들은 당장 기말고사 준비에 분주하고, 엄마들은 강남에 좋은 학원
찾아다니느라, 아빠들은 야근으로 고단하다.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선생님들은
당장 필요한 수능 대비에만 집중하고 교육정책가들은 밤을 새 가면서
새로운 교육정책을 실현하기에 바쁘다.
Sorry,
I am too busy.
아이들은 이런 가족과 사회환경에서 커가면서
본연의 창의성과 자신들이 꿈꾸는 미래의 대한
생각들이 작아지고 갈수록 사회가 요구하는 방식대로
틀에 박혀가고 있다.
우리는 알고 있다. 문제가 많다는 것을. 현실은
우리가 꿈꾸는 것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공부하라고 해서.
어떻게 하면 꿈과 현실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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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교육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주변에서는
다양한 엄마, 아빠, 선생님, 교육 연구사들은 노력하는 중이다.
NGO, 기업, 그리고 정계에서도 힘을 더하고 있다.
사회 각 분야에서 빛을 바라는 사람들을 보면 희망을
찾을 수 있지만, 대화가 시급하다.
아마도 우리는 각각 조금씩 다른 '좋은 학교'와 '평등한 교육기회'를
꿈꾸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다름이 결코 불이익이 아닌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우리는 한 지역사회, 나라, 그리고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대화와 의논이 필요하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이룰 수 없으면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핀란드 교육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의 요소가 마음에 드는가?
우리가 꿈꾸는 교육을 아이들의 관점에서 보면 어떻게 다르고 비슷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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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회 일원으로 살면서 이런 질문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는 것을
나도 잘 안다. 그래서 이런 철학적인 생각과 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브런치에서 매거진을 개설하게 되었다.
막연하게 '좋은 학교'와 '평등한 교육기회'를 논의하지 말고
보다 구체적으로, 지속적으로 우리가 꿈꾸는 교육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다. 특정 청치인들과 정책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교육'이란 단순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그리고 고등교육으로 제한될 것이 아니라
취미 교육, 온라인 교육, 평생교육, 등 'informal education'도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교육'에 대해서 광범히 적으로 바라봤으면 한다.
오감도로 고민해보고, 공간, 사람, 배움, 나눔, 가치관등 새로운 키워드 중점으로도 얘기해보자.
한국 교육에 대한 발전적인 지적과 새로운 아이디어와 나의 생각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