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와 마트레터 D +62

20241009 민트향 하늘

by 최집사

* 1640번째 일러스트 : 숨은 냥이 찾기



- 산책을 하다 룽지와 털색깔이 비슷한 리트리버씨를 만났다. 팔랑거리는 꼬리에 홀려 집으로 초대할 뻔했다. 슈퍼 땅콩 카라멜, 내일도 볼 수 있으려나.


- 한글날이라 반려인은 안방에서 늦잠을 자고, 꾸리는 소파에서 몸단장을 하고, 룽지는 다용도실에서 분리수거 통을 뒤지고 있다. 뭔가 지 마음에 안 드는 모양이다.


- 점심엔 어제 사온 닭갈비를 해 먹어야겠다. 버섯이랑 파도 듬뿍 넣고, 당면과 떡사리도 넣어야지. 밥도 볶아서 김이랑 싸 먹는 상상까지 했다. 12시 땡 하면 최가네 팝업샵 오픈이다. 츕츕.


- 지난밤 동네 마트 세일톡을 받았다. 이게 뭐라고 화요일 저녁만 되면 설렌다. 오늘은 장날이기도 해서 쇼핑 투어를 다녀올 예정이다. 두부, 버섯, 당근, 단호박, 양배추, 과일… 또 뭐였더라.


- 오는 길에 떡집에 들러 떡도 좀 사 와야겠다. 며칠 전부터 눈앞에 호박설기가 아른거리는 게 조만간 꿈에도 나올 거 같다. 핼러윈이 다가오는 걸 몸이 먼저 아는 거겠지. 오늘의 할 일은 여름 이불 넣기, 냥이들 장난감 서랍 정리하기.


*보너쑤

https://www.instagram.com/reel/DA4vOf8ynU_/?igsh=MTUweDZ5NnRvZDU5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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