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정크푸드를 먹으면서
삶이 남들처럼 평범하고 아름다운 건
나도 남처럼 바보상자를 보고 웃으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초콜릿을 먹고 젤리를 먹으며
웃고 울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올해 하반기엔 맘껏 국수와 라면과 밀가루를 먹었고
초콜릿 빵 야식 등등을 원 없이 먹었다.
드라마는 정말 눈이 흐려질 정도로 봤다.
그 결과 난 살이 5킬로 쪘고,
눈이 좀 침침해졌고
그리고 느슨해지고
행복해졌다.
살이 찌면 느슨해지고 행복해진다.
마르면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지고 날씬을 유지하느라 스트레스받고 짜증이 났었다.
바로 내일이 2023년 1월 1일
시드니는 벌써 9시 불꽃놀이를 했다. 물론 집에서 봤다.
온갖 정크푸드를 사다가 놓고
먹으면서 원 없이 먹는 만족을 느끼면서 말이다.
음식이 맛있어진 건 40대에 들어와서인데
살을 몇 번을 뺐는지 모른다.
빼다가 먹다가를 반복하면서 체중이 오르락내리락한다.
한마디로 허벅지가 서로 붙느냐 팔뚝이 쪼이느냐
그리고 옷사이즈를 늘려야 하느냐
이런 경험과 고민을 해오면서 살았는데
난 오늘부터 나가서 걸었다.
여름 레깅스를 입고 나가서 한 시간을 걷고 온 것.
내일부터는
하루에 10분씩 운동하기
걷기
청소 10분씩 매일 하기
이세가지를 하려고 한다
청소하기에는 모든 것을 넣을 생각이다.
버리기도 포함해서
매일 10분 운동하기와
매일 10분 청소하기를 실천하면서
2023년을 시작할 생각이다.
집 밖은 파티 분위기이다.
난 올해 쓴 읽기 들을 읽으면서
회고하고 준비해야지.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아차!
2023년엔
점성술사가 말하길 연애운이 엄청 높다는데
내가 연애할 수 있을까?
완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