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절친, 넷플릭스 다큐
올6월부터 사용하던 따수미 남방 텐트가 사이즈 미스여서 (10만 원 가까이 주고 사 왔지만 할 수 없지 ㅠㅠ M 이면 퀸인데 펴니까 싱글인 거지 잘 못 붙인 거야 라벨을. 시드니니까 교환해달라고도 못했어) 결국 시드니에서 $189불을 주고 두꺼운 퀸사이즈 난방 텐트를 다시 구입했다.
훨씬 덜 춥다.
왜냐면 침대 사이즈에 딱 맞아서 공기가 세지 않기 때문. 아무튼 따뜻하고 외풍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잘 자고,
난 야외에서 캠핑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
기분 좋게 일어났다.
아주 잠시 명상을 하고
오늘 하루를 선물 받음을 감사하고
건강히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한다
아직은 노견이 내 옆에 살아 있고 숨을 잘 쉬고 있음은 축복임을 안다.
항상 편안히 가게 될 것임을 안다.
내가 곁에 있을 때 말이다.
밤에 두껍게 옷을 입고 잔 노견의 옷을 벗겨 다 늙은 피부를 가볍게 마사지해주고( 늙으면 가렵고 피부가 약해지니까) 문질러 준다.
쉬는 날은
늦잠 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생각도 잘 안 하고
전화기도 잘 보지 않는다.
백수처럼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고 있다.
일주일에 12시간씩 3-4일 일하고
나머지는
은퇴한 사람의 기분으로 살려고 노력한다.
나는 쉬는 날만 그러하다
일하는 날들은 긴장 모드로 돌아간다.
내 지식과 기술을 총동원해서 아픈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니까.
코로나로 인해
나의 경제 상태를 잘 파악하게 되었다.
내가 과거에 한 여행들…
내가 쓴 돈에 대해서…
헛되이지 않았다.
나를 정신적으로 잘 살게 해 주었으니까…
지금은,
노견이 조금은 위험해서 여행을
미루고 있다.
내정신의 숨통이 막히면
어디든지 다녀오겠지만
아직은 버틸만 하다.
내정신을 다큐로 돌렸다.
나의 답답함을 흥미로운 세계로 전환 시켰다.
한껏 게으름을 부리다가 오후엔 다큐를 본다.
몰랐던 많은 정보를 이해하게 되고
배우고 있다.
하지만 다큐를 보면서 기억해야 하는 것은
모든 것이 전부 정답은 아니니
내가 여태 배우고 보고 읽은 대로
내 개인의 판단이 돠어야 하는 부분이다.
바보상자를 보는 정말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자연을 살리는 법!
땅과 흙의 어마어마한 비밀을 알려주는 다큐
우리가 흙을 살려야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시리즈인데 난 그중에
에센셜 오일에 대해 집중적으로 봤다.
내가 알고 있는 분 중에 이오일을 판매하면서 아이에게까지 먹인다. 좋다고 믿으니까 먹이겠지만
그게 과연 옳을까? 생각하게 해 준 다큐
부모의 믿음이 아이를 살리기도 하고 망가뜨리기도 하니까…
아이들의 삶이 부모의 지혜와 노력에 달린 것이다.
성형에 관한 다큐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
무언가 답이 있을까 생각 했는데
답보다는 광고 스러웠다고 할까?
강추하는 다큐!!!
개인적으로 그러하다.
거대한 기업들이 자연을 먹고 있고 노동을 착취하고 있고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들에 의해 우리는 (대부분의 국민들은이라고 해야 겠다) 이용되고 있고 미디아에 의해 쇠뇌 대고 있다.
나 또한 그렇게 쇠뇌되어 자라온 세대이기도 하다.
무지의 사슬을 내가 끊지 않으면 안 된다.
오감을 열고 듣고, 보고, 읽고, 느끼고, 냄새 맡고 경험하지 않으면 우리는 거대한 힘의 꼭뚜각시로 적당히 살다가는 노예일 뿐이다.
물이야기를 보고 나말고도 다른이들도 느껴야 하지 않을까?
다큐를 보고 달라져야지 하다가도 그대로 다시
달라지지않고 살던대로 살아가는 것이 쉬우니까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이 무서운 것이다.
물로 돈을 버는 무지막지한 회사는 알고 있다.
사람들은 단순하고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아니 거대한 회사들은 다 알고 있다.
내가 사다 놓은
물병을 보면서
한동안 생각이 많았다.
물은 더 이상 사고 싶지 않겠다고 다짐해본다.
흥미로운 영상이었다.
다른 세계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나는 생각이 많았다 보는 동안…
ADHD와 ADD를 가진 사람들이 먹는 약에 대해서 다룬다. 내가 모르는 사실을 다루었다.
서구의 대학생들이 고득점을 위해 먹는다는 약!
흥미진진하고
심각하게 보았다.
다루는게 약이었으니까…
잠들기전에 어제밤에 본 다큐 오프라가 인터뷰한 다큐!
내가 존경하는 오프리
그리고 정말 용감하게
자기의 굴욕과 수치감과 비밀과 가난과
그리고 인종차별 가정폭력, 성학대, 성폭력들을
겪으며 경험한 두려움과 고통과 삶의 끝에서
용기를 택하고 가난한 역경을 돌파하고
여배우로 변신한 이여인,
바이올라가 자기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했다.
너무 솔직하고 너무 아픈 이야기를 다룬 책에 대해서
오프라는 바이올라에게 자세히 묻고
바이올라는 담담히 울지 않고 대답한다.
눈물을 흘릴만한 질문에서도
그녀는 담담하게 답한다.
난,
그녀의 담담한 대답에
가슴이 두군 거렸다.
저 여자의 거인 같은 용기를 나도 배울 수 있다면…
저배우처럼 미치도록 가난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하지만
그래서, 그녀와 나는 다른 걸까?
나는 그녀처럼 고생하지 않아서
이렇게 평범에서 머물고 있는걸까…
나의 잡스런 생각들이
다큐를 보는동안 요동치면서 지나 갔다.
오프라는 말한다.
“이 책은 당신의 이야기지만 또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우리를 위해 써주어서 감사하다고…”
이 이야기엔 많은 의미가 있다.
오프라도 바이올라도 그리고 아주 많은 이들에게도 이책속에 있는 고통의 어느 하나는 공감하게 될 테니 말이다.
이 책이 한국엔 아직 도착하지는 않은 것 같다.
1인 가족으로 홀로이 살아가는
나는
요즘 아무 생각이 없이 좋다가도
요즘은 겨울이라서인지
우울하기도 하다.
계절이 사람의 감정을 다스리나 보다.
겨울이라서인지
과일도 안 당긴다.
겨울점에 그렇게 과일을 많이 몸속에 쟁여놓고
잠이 늘었고
느려졌고 활동적이지도 않다
잠자는 곰처럼
나도 동물이기에 자연의 일부처럼 본능으로 행동하는 걸까…
난,
봄을 기다리고 여름을 기다린다.
난, 사랑도 기다린다.
1인가족이길 영원히 혼자 살 길 평생 바라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
1인 가족이 2인 가족 되면 좋겠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가
내가족 근처에서 자주 만나면서 살고 싶다.
뭐든지 지금이 때인데
지금이어야 하는데 ㅠㅠ
나도 바이올라처럼 간절히 기도하리라
내가 원하는 사람을!!!
선물로 받고 싶다 아름답고 멋진 그사람을!!!
하늘에서 뚝 떨어지길!!! ㅎㅎㅎ
…
일단
따스한 물 한잔을 마시고 나의 감사한 하루를 시작하자.
창문을 열었더니 바깥공기가 들어온다…
바깥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
좀 더 선명한 노이지
새소리
차지나 가는 소리
저 10미터 멀리 공원에서 그네 타는 소리
20미터 나무의 낙엽들이 움직이는 소리
오전의 소리가 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