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2.

by Fly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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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새벽에 일어나

출근을 준비해야하는 건

참 괴로운 일이야.


그래도 유일한 낙이 있다면

기차 안에 있을때지.

추위에 떨다가

따뜻한 기차안에 들어가 앉으면

세상 부러울게 없어.


30분 남짓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편안해.

가만히 음악을 들어도 좋지.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정리하기도 하구

의자를 약간 젖혀

눈을 감고 잠들어도 좋아.

무엇을 하든 이 시간만큼은

온전히 내 맘대로 쓸 수 있어서

그래서 참 좋아

때론 30분이 아쉬울 때가 많을 정도로...


나중에 아빠로써의 의무가 해제되면

혼자서 멀리 기차타고

이름없는 역에 내려보는

그런 여행 한번 해보고 싶네.







#춘천가는기차노래가생각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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