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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wan Aug 11. 2018

맥모닝. 18.08.11.sat

오랫만에 만난 맥도날드.

너무 반갑구나.


인스턴트라는 이름으로
세상이 널 욕할지는 모르겠으나

너에게 난 추억 그 자체다.

가난했던 학생시절에

저렴한 가격으로
궁극의 맛을 느끼게 해준 너...

너와 함께 있을 땐 언제나

행복 그 자체를 느꼈었다.


없어지지 말아줘...

가까운 곳에서 항상 볼 수 있게 있어줘.

비록 자주 가진 못하겠지만

삶이 힘들고 외로울 때

위로받을 수 있게 있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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