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by
elliott
Feb 6. 2020
끄적끄적끄적끄적대다
하루가 끝났다.
미적미적미적대다
하루는 끝났다.
번번이 실수를 하고 계속 실수를 하고
번번이 같은 소릴하고 계속 같은 말을 하고
똑같은 핑계를 대고 어이없는 웃음을 날리고
또 울고.
참.
그렇게 반복을 해도
삶은 늘지를 않아.
특별히 전하고 싶던 말들은
내리 삼켜지기만 하고
입에 억지로 삼켜진 말들에 속이 울렁거려서
뭐라도 뱉어내려 끄적끄적끄적댄다.
참.
그렇게 반복을 해도
아무것도 늘지를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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