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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뒤 여기에 섭니다

첫 인문학 강의

by 러너인

누군가 말하더군요.
공무원 대상 강의는 반응도 없고
호응도 없을 거라고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달리기 전의 저는
누구보다 영혼 없이 살았던 사람이니까요.

늘 누군가를 돌보느라
지쳐 있는 당신 앞에 섭니다.

영혼 없이 살던 제가
달리기로 어떻게
다시 나를 사랑하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전하러 갑니다.

50시간 뒤,
무표정한 당신의 가슴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뛰기를 바랍니다.

저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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