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Blue? 글쓰기 Blue? 소위 김하진 작가님
"출간 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출간을 하면 누구나 겪는 증상, 출간 후 우울증입니다. 산후 우울증이랑 비슷할까요? 내 안에서 무언가를 세상에 철퍼덕 내어놓고 나서야 느끼게 되는 내면의 후폭풍이니까요. 2022년 8월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쉬지 않고 달려왔죠. 내가 없어지고 글만 남은 것 같은 날들도 많았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 모두 목표가 다릅니다. 어떤 목표를 가졌든 동일한 건 글을 아주 잘 쓰고 싶다는 열망일 겁니다. 아시죠? 다들 끝도 없이 황막한 사막에 준비도 없이 대뜸 발을 들여놓으셨다는 걸요. 글쓰기는 삶의 기적이기도 하지만 저주이기도 하다는 걸요. 그러니 누구나 다 Blue 하겠지만, 결국엔 다시 쓸 겁니다. 손에 잡히지 않는 내면의 안개를 온몸으로 밀쳐내면서 출간 블루 아니면 글쓰기 블루에 빠져 울적한 분들 지금 이 순간 글을 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브라비!
- 소위 김하진 작가님 글에서 - "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설가 소위 김하진 작가님의 출간 블루 글쓰기 블루라는 글을 읽어드렸는데요. 소위 김하진 작가님은 자신을 "교사, 수녀 준비생, 편집자, 직업 상담사, 다시 공무원. 긴 방황 끝에 마침내 돌아온 곳은 글이었습니다. 필명 소위는 소소한 일상의 위대한 힘을 뜻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계십니다. 2025년 에세이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를 출간하시고 최근에는 밀리의 서재 초단편 소설집 돈 워리 우수상 작품상으로 당선되셨습니다.
저는 출간 후 지금 9개월이 지났고, 소위 작가님은 6개월이 지났는데요. 저도 요즘 약간 지쳐있어서 여러 가지 이제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제 마음을 짚어주는 글을 만났습니다.
소설가 잭 런던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생명의 불꽃이 푸석푸석하게 메말라 꺼지게 하느니 찬란한 빛으로 타오르게 하리라. 잠자듯 영원한 행성이 되느니 차라리 내 모든 원자가 활활 타오르는 유성이 되리라." 블루도 결국 불꽃같은 삶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제8회 전주 독서대전에서는 시민이 추천한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계신데요.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 소위 김하진 작가님의 책,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러너인이었습니다.
[러너인 낭독영상]
https://www.instagram.com/reel/DSlIxaqEwXu/?igsh=MWxqOHg5d2tobGRraA==
[소위 작가님 원글]
https://brunch.co.kr/@elizabeth99/392
https://youtube.com/shorts/XtLVj97dBy4?si=nukMAN_D2hTRM7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