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에 가보니 어느새 오디오북을 들어주신 분들이 1,000명(1k)을 넘었다. 어느 분이 남긴 두 개의 댓글에 웃음이 터졌다. 챕터 2. 낯선 즐거움. <한라산을 뛰면 생기는 일> 에피소드를 듣고 쓰신 댓글이다.
2026년 1월 8일. 그 분의 첫 번째 댓글.
“아니, 숙소 앞에 내려서 밥이나 먹어야지… 이제 젊은 나이도 아닌데… 글쓴이가 대책이 없네요. 에휴…”
2026년 1월 11일 같은 분의 두 번째 댓글.
“글쓴이가 대책 없다고 리뷰 남기기도 했지만 그의 열정을 좇아 끝까지 재미나게 들었습니다. 달리면서 들으니 더 재미있더라고요.”
별 5개와 함께 남겨주신 그분의 걱정과 따뜻한 리뷰에 한참을 미소 지었다. 전혀 모르는 어느 분께서 달리면서 6시간이 넘는 내 오디오북을 듣다가 중간에 감정이입되어 첫 댓글을 달고, 끝까지 다 듣고 나서 두 번째 후기를 남겨주신 정성에 감동했다. 가까이 계시면 밥이라도 사드리고 싶을 정도로.
책을 통해 누군가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하고 싶은 내 마음을 그대로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팔로우 신청해 주신 인친 러너 분도 내 오디오북을 들으며 달리고 있고 올해 첫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한다는 벅찬 소식을 전해주셨다.
그렇다. 당신도 나도, 우리의 달리기에는 대책 없이 뜨거운 이야기가 있다. 우리의 힘찬 도전의 이야기들이 쉼 없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오늘도 여전히 대책 없이 도전하는 52세 러너인 나처럼 :)
P.S. 오늘은 영상으로도 함께 나눌게요 :)
https://www.instagram.com/reel/DT7sZGWAUJ5/?igsh=Z2drNHI5MzQwcj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