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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ppy day May 03. 2017

31화 당신의 브랜드로 몸값을 두 배 올려라

<도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이제 ‘평생직장’의 시대는 갔다.


이직이 보편화되고 채용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 사원 28%가 입사 1년 내 퇴사하고 신입 사원 4명 중 1명이 1년 이내에 퇴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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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큰 사고만 없으면 몸담은 조직을 떠나는 일은 드물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시대는 오지 않는다. 경제 환경 악화, 구조조정 등 모두를 위기로 내모는 요인은 주변에 널린 시대이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미래 비즈니스 환경도 ‘변화’를 동반한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대학 졸업생들은 38세가 될 때까지 대략 10~14개의 직업을 전전하게 될 것이고, 2010년 기준 가장 인기 있는 직업 10개는 2004년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와 더불어 끝없이 검증을 요구하는 역동적인 사회에서는 개인의 브랜드 가치와 평판이야말로 유일한 판단 근거가 될 것이다.


가장 최근에 맡은 프로젝트가 무엇이고, 어떤 성과를 보여주었는지가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가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퍼스널 브랜딩만이 유일하게 인정받는 가치가 될 것이다. 위기의 시대에 당신의 직업적 안전을 보장해줄 자산이자 든든한 무기가 된다.


효과적인 퍼스널 브랜딩과 평판 관리는 개인의 기량과 열정, 그리고 강점을 드러내 새로운 기회와 경제적 보상, 사회적 성공을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다    


오늘날 샐러리맨에게는 분명 위기의 시대이다. 이들 삶에 불안정성이 날로 커지는 지금, 직장인들은 어떻게 자신의 가치를 높이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몸값을 높이고자 단순히 스펙을 쌓고 업무성과를 높이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것은 누구나 갖추고자 노력하기에 모두 비슷한 수준이다.


조직에서 생존하고 자기 몸값을 높이려면 ‘오직 한 사람(only one)’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자기만의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샐러리맨이든, 전문직이든 CEO이든 수만 명 중에서 자기 자신을 확실히 남과 구별시킬 수 있는 차별화 요소는 필수이다.


나만의 강점과 차별화된 특징을 발굴해 사람들의 뇌리 속에 깊이 각인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면 작은 노력으로도 당신의 몸값을 지금보다 몇 백배 더 높일 수 있다.     


이처럼 무한경쟁시대는 개인도 브랜드를 갖고 있어야 존재감이 드러난다.


아무리 고품질 제품도 소비자들이 알지 못하면 외면당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와 인터넷으로 홍수처럼 넘치는 정보 속에서 사람들 인식 속에 강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인상적이고 강렬한 정보가 아니면 쉽게 잊어지고 존재감을 느끼기 힘들다.




특히 자기 회사 이름보다 자신만의 브랜드와 이름 석 자가 더 유명한 ‘브랜드 직원’은 당연히 구조조정에서도 감원될 확률이 낮다.


혹시 운 나쁘게 조직에서 방출되어도 자기 브랜드로 확실한 정체성을 갖춘 사람은 어디서든 환영받는다.


그래서 윗사람에게 충성하고 업무성과에만 매달리기보다, 나만의 브랜드를 창조해 나만의 무기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퍼스널 브랜드는 한마디 개인의 재능이나 전문적 능력 등 모든 이미지의 총체로 남과 구별되는 핵심 가치이다. 핵심인재는 퍼스널 브랜드의 성공적 구축으로 인력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직장인을 말한다.


남과 차별화된 재능과 능력을 보여준 퍼스널 브랜드를 갖춘 인재는 당연히 더 높은 보상과 연봉을 받는다.


실제로 미국의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랜드 콘셉트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이 그렇지 않은 직장인보다 10% 이상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한다.

기업은 제품을 팔지만, 소비자는 브랜드를 산다는 말이 있다. 특히 명품 브랜드일수록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모양이 비슷한 가방이라 해도 소비자들이 유명 브랜드 제품을 더 높은 가격에 구매하는 것과 같다.


백화점의 유명 브랜드에서 제작한 티셔츠와 시장에서 판매하는 티셔츠는 디자인과 질이 비슷해 보여도 엄청난 가격 차이를 보인다. 이 차이는 바로 브랜드의 가치이다. 이는 인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퍼스널 브랜딩이 아주 잘 된 대표적 예로는 국가적 브랜드인 김연아,‘강남스타일’의 싸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다.


제품마다 브랜드가 있듯이 개인에게도 퍼스널 브랜드가 있는 것이다.


다른 예로는 故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 맥북 등을 통해 IT 생태계를 창조한 ‘혁신의 아이콘’으로 브랜드를 만들었다.


그의 강력한 브랜드는 전 세계 젊은이들을 ‘잡스 교인’으로 만들었다. 또 개그맨 유재석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메뚜기’, ‘국민 MC’가 떠오르는 것도 개인 브랜드 구축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이다.     

특히 유명 CEO나 임원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역량과 성과를 갖추었음은 물론 특별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자신을 제대로 홍보한 경우가 많다. 그 브랜드를 통해 조직 내에서 자신에 대한 신뢰감과 가치를 높인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고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자기 브랜드를 만들고 적절한 홍보 전략을 펼쳐 자기 몸값을 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쟁이 심한 성형외과 의사는 자신이 쓴 책을 가지고 토크쇼에 출연해 엄청난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또 시간당 20만 원을 받는 평범한 강사는 방송 출연으로 유명해져 책과 블로그, 카페 운영 등으로 기업체에 초빙되어 그전의 10배에서 100배가 넘는 강사료를 받는 스타강사가 될 수 있다.


이렇듯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한 사람이 브랜드가 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다.    

CEO들이 자기 업적을 전략적으로 알려 브랜드 파워를 얻듯이, 브랜드는 평범한 사람을 유명인사로 바꾸는 마력이 있다. 평범한 가정 주부였던 마샤 스튜어트 이름이 붙은 가정용품은 미국에서 다른 상품들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 그녀는 정원 가꾸기와 빵 굽기, 빨래하기 같은 집안일을 좋아하던 평범한 전업 주부였다.


그녀는 자신의 집 지하실에 사무실을 내고 주부들의 각종 살림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사업 시작 후 그녀는 방송의 주요 MC가 되었고 사업도 삽시간에 번창해 굴지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힐러리 클린턴의 뉴욕 상원의원 출마에 가장 큰 후원자가 될 정도로 부자가 되었다.


그녀는 ‘프로 살림꾼’이라는 독창적인 브랜드를 구축해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이처럼 누구든 자신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략적으로 알려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 몸값을 크게 올릴 수 있다.     


자신을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은 남들과 다른 차별성을 만든다.


다른 경쟁자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경쟁우위를 갖춤으로써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것도 알려지지 않으면 소용없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자신을 알리고 홍보하지 않으면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다.


예전처럼 ‘맡은 일만 묵묵히 하면 된다’란 생각은 통하지 않는다.


나의 업무역량과 전문성을 키우면서, 동시에 나를 알리는 나만의 브랜드를 창조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중국 청나라 시대의 거상 호설암도 브랜드와 평판이 사업에 미치는 중요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그는 심혈을 기울여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었고 독특한 상품개발로 브랜드 창출에 성공했다. 그의 말처럼 특히 장사를 할 때는 이름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선 안 된다.


사업은 평판을 통해서 번성하기도 하고 쇠락하기도 한다.


평판이라는 것은 이름을 통해서 고객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안목 있는 상인들이 상호에 고심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다음의 호설암 어록을 통해 평판과 브랜드의 중요성을 잘 알 수 있다.   


“나는 사후의 명예 따위보다는 생전의 명성을 바랄 뿐이다. 어느 날, 나는 도처에 걸려 있는 ‘부강’이라는 간판을 보며 내가 한평생 헛되이 살지 않았음을 알았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는 법이다.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하는 일을 했을 때에만 다른 사람들로부터 대단하다는 찬사를 받을 수 있고, 일찍 세상을 떠나신 부모님을 욕되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장사의 도리라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라서 명성을 떨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름을 얻지 못하면 고객을 끌어들일 수 없다. 명성을 떨치려면 우선 자신을 잘 알릴 수 있는 이름을 지어야 한다.


간판의 이름은 우선 눈에 잘 띄고 부르기 쉬워야 하고, 그다음으로는 다른 것들과 구분이 되는 자기만의 특색을 지녀야 한다. 전장처럼 돈과 관련된 사업체일 경우에는 두말할 나위 없이 吉한 이름을 지어야 할 것이다.


물론 자신만의 간판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겉치레보다 진실하면서도 생동적인 행실이 중요하다.”  

-호설암 어록, 스유엔, 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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