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화 심리학은 평판을 이렇게 해석한다

<도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by happy day


평판에 영향을 미치는 후광효과는 어떤 대상을 평가할 때 외모나 인품 등 부분적인 것에서 받은 강한 인상이 다른 측면에서의 평가나 전체적인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어떤 사람에 대한 한 가지 좋은 인상을 받았을 경우에 다른 부분도 좋을 것이라 기대한다. 본래 그것과 관련 없는 다른 특성도 뛰어난 듯이 느껴지는 효과이다.


예컨대 결단이 빠른 사람에게 리더십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애옥급오(愛屋及烏, 어떤 이를 사랑하면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함께 좋아한다)’라는 말이 있다.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끼면 그의 물건, 그의 친구들, 그의 주변인에게도 모두 호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후광 효과’를 잘 사용하면 단점을 숨기고 당신에 대한 타인의 생각을 바꿔 목표를 순조롭게 이룰 수 있다.


물론 평범한 일반인도 얼마든지 자신의 후광을 이용해 ‘몸값’을 높일 수 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_표지(입체).JPG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233477&memberNo=21716963&navigationType=push


집안 대대로 의사인 집의 아이와 전과기록이 있는 사람의 아이 중 과연 누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누가 성공의 기회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을까? 당연히 ‘후광’을 등에 업은 전자이다.


특히 사람들은 유명 인사의 평가나 권위 있는 기관의 추천에 대해 신뢰감을 갖는다.


세일즈맨 대상으로 회원 늘리는 법을 교육 시에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유명한 재력가 00 씨도 저희 클럽 회원이십니다!’라는 말을 적극 활용하라!


이 전략은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매우 큰 효과를 발하는 후광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google_co_kr_20170510_210621.jpg


특히 잘생긴 외모는 엄청난 ‘후광 효과’를 발휘한다.


수많은 기업이 유명 가수나 배우를 광고에 출연시키고자 하는 이유도 대중에게 매력적인 스타가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해당 스타에 대한 호감이 그들이 추천하는 상품까지 그대로 이어져 빠르게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 수 있다.


후광 효과는 마치 확대경처럼 개인의 장점과 단점을 크게 부각한다.


이것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장점을 황금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모든 단점이 거침없이 드러날 것이다.


후광 효과는 개인의 장점이나 단점을 크게 확대할 수 있는 확대경과 같다.


따라서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성공을 좌우한다.

google_co_kr_20170503_114755.jpg


항해가 페르디난드 마젤란도 후광 효과를 잘 황용해 자신의 위대한 여정을 실현했다. 콜럼버스가 항해에 성공한 이후, 수많은 투기꾼 또는 사기꾼이 자본금을 지원받기 위해서 왕실에 자주 들렀다.


그들은 항해를 핑계로 거금을 손에 넣는 것이 목표였다.


마젤란은 자신이 그들과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국왕을 알현할 때 특별히 유명한 지리학자 루이 팔레이로를 초청해 동석시켰다.


팔레이로 가 지구본을 국왕 앞에 놓고 마젤란 항해의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덕분에 카를로스 국왕은 그의 항해를 허가했다.


그러나 마젤란이 항해를 마친 후 사람들은 세계 지리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그가 계산한 경도와 위도의 편차를 여러 개 발견했다.


그러나 카를로스 국왕에게 팔레이로의 설명이 결코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는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무조건적으로 믿을 만한 설명이라 판단한 것이다.


이처럼 ‘전문가’라는 호칭은 엄청난 후광을 발휘한다. 결국 자신의 ‘후광’을 발견하고 적극 활용하면 원하는 목표를 쉽게 이룰 수 있다.

google_co_kr_20170502_215058.jpg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은 이미지가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자 실험자에게 이미지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들의 자질을 평가해 달라고 했다.


그 결과 이미지가 좋은 사람은 전반적으로 각 분야에서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미지가 좋은 사람은 당연히 인기가 많고 많은 호감을 얻는다. 이것이 바로 ‘후광 효과’의 힘이다.


대표적인 예로 좋은 이미지 덕분에 대통령에 당선된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을 들 수 있다.


1960년 닉슨과 케네디가 대통령 선거 운동을 벌일 때였다.


오랜 명성을 쌓은 정치가 닉슨은 재력에서 절대적으로 앞섰지만 자기 이미지 포장에는 소홀했다.


심지어 그는 귀족 출신의 케네디로부터 ‘지도자다운 면이 전혀 없다!’라는 비난까지 들었다.


그러던 중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일이 일어났다.


TV 토론회에서 구릿빛의 잘생긴 얼굴에 젊고 패기만만했던 케네디는 혼신의 힘을 다해 지도자의 매력을 발산하면서 침착하고도 자신감이 넘치는 이미지를 구축해 냈다.


미국 국민은 그의 이런 모습을 통해 자국의 경제와 정치를 맡길 수 있겠다는 든든한 신뢰감을 느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_표지(입체).JPG

심지어 그의 악수하는 모습만 보고도 ‘케네디의 승리’를 확신한 정치 평론가도 있었다.


그는 전 국민이 보는 TV토론회에서 자신이 최고 뛰어난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각인시켰다.


빌 클린턴도 어릴 적부터 정치가의 꿈을 품고 케네디를 롤모델로 삼아 우아하고 당당함으로 당당히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도 이미지는 큰 영향을 미친다.


면접관들도 구직자의 외모가 면접 결과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처럼 빼어난 외모를 가진 사람이 누리는 후광 효과는 취업뿐만 아니라 연봉에서도 잘 나타난다.

google_co_kr_20170503_194348.jpg

경제학자들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표본 조사를 한 결과, 외모가 뛰어난 직원이 평범한 외모의 동료보다 평균 12~14%가량 많은 월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외모가 뛰어난 사람은 사법시스템 내에서도 유리하다. 실험자가 재판 시작 전에 74명의 남성 피고의 외모에 점수를 매긴 후 재판이 끝난 후 이 점수와 그들에게 내려진 형기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잘생긴 피고의 형기가 눈에 띄게 가볍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피고가 처벌받지 않을 확률이 그렇지 못한 사람의 두 배에 달했다. 이미지의 파워는 이렇게 위대하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_표지(입체).JPG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233477&memberNo=21716963&navigationType=push



저자: ruru456@naver.com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