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자신의 평판에 따라서 유능한 인재가 단번에 기피대상이 되고, 조금 능력이 부족해도 경쟁자를 제치고 이직에 성공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채용이 거의 확정된 후보자의 전 직장 평판조회를 해본 결과 공금횡령 사건에 연루되어 불미스러운 퇴사를 한 사실이 드러나 갑자기 채용이 취소된 경우도 있다.
또 ‘스펙’은 완벽한데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어 오로지 자기 일밖에 몰라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하기 에는 관리자로서 필요한 ‘관계 역량’ 부족이 원인이 되어 취소된 경우도 있다.
이처럼 억울하게 자기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평판 관리는 필수이다.
커리어 앤 스카우트의 최원석 대표도 “자사 헤드헌터들만 사용 가능한 사내 시스템으로 이력 사항을 허위기재하거나 불법행위로 인한 처벌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전 직장에서 능력적으로 혹은 인성적으로 평판이 좋지 않은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내부적으로 공유, 관리하는 정보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며 과거보다 평판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처럼 헤드헌팅 업체에서도 단순히 이력서 상의 학력과 같은 스펙만 보고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구직자의 평판과 같은 부분도 좀 더 세심하게 관리하고 채용과정에 반영시키는 등 평판을 중요시하는 분위기이다.
그런데 보통 기업에서 평판조회 시, 먼저 후보자의 입사서류 등의 사실관계를 확인해 학력이나 경력 사항에 거짓이 없나 살펴본다.
그 이후 실제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의 평가를 확인하는데 이 과정에는 대개 성과, 이직사유, 도덕성, 대인관계, 업무태도 등에 대한 주변 인물들의 평가를 듣는다.
만약 누군가 당신 옆자리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에 관해 묻는다면 어떤 대답을 할까?
오늘부터 긍정적인 동료의 평가를 위해 당신의 평판을 프로답게 잘 관리해보자.
보통 평판조회 대행사나 서치펌에서는 평가를 위해 주변 인물들에게 보통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한다.
후보자가 재직 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성과를 달성했나요?
후보자의 업무상 장점은 무엇입니까?
함께 일했던 상사나 동료는 그를 어떻게 평가합니까?
업무와 관련하여 실수나 회사에 손해를 범한 일이 있습니까?
후보자의 이직사유는 무엇입니까?
후보자의 조직 내 성격과 대인관계 및 소통 방식은 어떠했습니까?
·재직 시 후보자의 근태나 시간관리 등 자기관리는 어떠했습니까?
·추천하려는 포지션에 후보자가 적합할 것 같습니까?
회사 내의 평판은 결코 성과나 업무 실적에 따라 형성되지 않는다.
성과가 좋다고 좋은 평판으로 이어지지 않기에 까다로운 문제다.
오히려 평판은 그 사람의 개인적 성향이나 성격에 많이 좌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