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사전 채용심사 서비스는 아직 우리나라에선 생소하지만 미국 호주 일본 등에서는 보편화돼 있다.
고용시장이 유연해 이직이 많은 데다 심사 대상자의 동의하에 이력을 검증하는 절차가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평판조회를 하는 업체는 헤드헌팅사 커리어 앤 스카우트, 퍼스트어드밴티지, 온라인 평판조회 리첵, 인우 컨설팅 등이 있는데 국내 30대 기업 대부분이 이 절차를 거친다.
규모 있는 외국계 기업은 절반 이상 인재 검증을 맡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업의 인사 채용 과정에서의 ‘검증’은 두 종류로 진행된다.
‘백 그라운드 체크(background check)’인 신원 조회, ‘레퍼런스 체크(reference check)’인 평판 조회가 그것이다.
신원 조회는 이력서 상의 학력·경력·자격증 취득 여부와 음주운전이나 폭행 등의 범법 여부, 건강 상태, 채무 관계 등 신상 관련 ‘사실’을 꼼꼼히 확인한다.
‘평소에는 너무나 젠틀하고 업무 능력도 출중하지만 술에 취하면 여직원을 추행하거나 성희롱하는 버릇이 있다’는 사실이 ‘평판 조회’에서 밝혀져 입사 취소된 사례도 있다.
이처럼 평판조회(Reference check)란 경력직 채용을 확정하기 전 후보자의 일하는 스타일, 경력, 직장생활, 도덕성 등에 대해 이전 직장의 상사나 인사부서 등 관련자에게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말한다.
최근에는 SNS, 개인 홈페이지 등에 올린 글로 업무 성향을 파악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