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왜 해외언론은 틈만 나면 한국 기업의 룸살롱 문화를 다루고, 한국 기업 총수들의 횡령, 탈세, 배임 문제에 지면을 할애하는 것일까?
이들은 한국 기업이 그동안 부패를 눈감아주며 경제성장을 이루어 냈고 이런 부패 관행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 그들은 우리 약점을 잘 알고 있고, 한국 문화와 기업 지배구조로는 이런 약점을 극복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잘 안다.
그렇기에 반부패를 그들의 전략으로 삼고 그런 국제적 요구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G20 정상들이 서울에 모여 반부패 협약을 선언한 것 등 모든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
이처럼 국제사회는 우리나라의 부패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지적하는데 비해 우리의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 부족으로 아무리 비용과 노력을 쏟아도 우리나라의 반부패지수는 40위권이다.
우리가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국제 사회의 날로 예리해지는 반부패의 칼날은 우리나라 기업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