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고객이 권위 있는 브랜드에 지갑을 여는 것은 당연하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언론사의 기사를 신뢰하는 이유는 뭘까? 대중은 그들이 만드는 뉴스를 신뢰하고 그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독자들은 신문사와 방송사를 믿는다.
사실 언론사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다.
그러나 사람들은 언론사 기자들의 권위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당연히 기자 개인의 권위가 아닌, 언론사 전체의 권위를 말한다. 독자들은 기자가 모인 언론사를 믿고 언론사의 뉴스를 제작하는 고유의 시스템을 신뢰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어떤 언론사를 믿으면 그 언론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사실 이 부분은 장단점이 있는데 언론사의 권위만 맹신해 모든 정보를 스스럼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상황에 따라서는 위험할 수 있다.
결국 우리는 그들이 올바른 정보를 찾아내고 치밀하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인정하기에 언론사에 권위가 생기는 것이다.
이 같은 권위를 개인이든 기업이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들이 제공하는 모든 것들은 지금보다 한 차원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 물론 회사의 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한 단계 더 상승하는 것은 당연하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사는 것이다. 소비자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때 품질을 일일이 다 조사하지 못한다.
그 제품이 주는 이미지가 자신에게 어떤 가치를 주느냐를 살펴본 뒤, 그 가치에 대한 돈을 쓰는 게 합당하다고 결정될 때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고객이 구매하는 것은 단순히 서비스나 콘텐츠가 아니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구매한다. 그들의 권위를 사고, 신뢰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대중의 사랑과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필수이다.
어딜 가도 항상 팔리는 상품과 유난히 끌리는 사람이 있다. 비슷한 기능과 가격, 유사한 디자인과 제품 콘셉트로 소비자들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수많은 제품의 홍수 속에서 요즘 소비자들이 느끼는 감정은 지루함이다. 대중은 항상 ‘좀 새로운 것 없을까?’ 참신하고 독특한 것에 목말라하고 있다.
성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살펴보면 분명 탁월한 콘셉트와 마케팅 전략이 있다. 물론 사람도 마찬가지다. 오늘과 같은 무한경쟁시대에 독보적이고 독특한 존재로 살아남고 기억되고 싶다면 스스로에 대한 충분한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이후엔 강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본인만의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는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