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CEO들이 자기 업적을 전략적으로 알려 브랜드 파워를 얻듯이, 브랜드는 평범한 사람을 유명인사로 바꾸는 마력이 있다.
평범한 가정 주부였던 마샤 스튜어트 이름이 붙은 가정용품은 미국에서 다른 상품들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 그녀는 정원 가꾸기와 빵 굽기, 빨래하기 같은 집안일을 좋아하던 평범한 전업 주부였다.
그녀는 자신의 집 지하실에 사무실을 내고 주부들의 각종 살림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사업 시작 후 그녀는 방송의 주요 MC가 되었고 사업도 삽시간에 번창해 굴지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힐러리 클린턴의 뉴욕 상원의원 출마에 가장 큰 후원자가 될 정도로 부자가 되었다. 그녀는 ‘프로 살림꾼’이라는 독창적인 브랜드를 구축해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이처럼 누구든 자신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략적으로 알려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 몸값을 크게 올릴 수 있다.
자신을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은 남들과 다른 차별성을 만든다.
다른 경쟁자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경쟁우위를 갖춤으로써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것도 알려지지 않으면 소용없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자신을 알리고 홍보하지 않으면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다. 예전처럼 ‘맡은 일만 묵묵히 하면 된다’란 생각은 통하지 않는다.
나의 업무역량과 전문성을 키우면서, 동시에 나를 알리는 나만의 브랜드를 창조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중국 청나라 시대의 거상 호설암도 브랜드와 평판이 사업에 미치는 중요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그는 심혈을 기울여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었고 독특한 상품개발로 브랜드 창출에 성공했다. 그의 말처럼 특히 장사를 할 때는 이름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선 안 된다.
사업은 평판을 통해서 번성하기도 하고 쇠락하기도 한다.
평판이라는 것은 이름을 통해서 고객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안목 있는 상인들이 상호에 고심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다음의 호설암 어록을 통해 평판과 브랜드의 중요성을 잘 알 수 있다.
“나는 사후의 명예 따위보다는 생전의 명성을 바랄 뿐이다. 어느 날, 나는 도처에 걸려 있는 ‘부강’이라는 간판을 보며 내가 한평생 헛되이 살지 않았음을 알았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는 법이다.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하는 일을 했을 때에만 다른 사람들로부터 대단하다는 찬사를 받을 수 있고, 일찍 세상을 떠나신 부모님을 욕되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장사의 도리라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라서 명성을 떨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름을 얻지 못하면 고객을 끌어들일 수 없다. 명성을 떨치려면 우선 자신을 잘 알릴 수 있는 이름을 지어야 한다.
간판의 이름은 우선 눈에 잘 띄고 부르기 쉬워야 하고, 그다음으로는 다른 것들과 구분이 되는 자기만의 특색을 지녀야 한다. 전장처럼 돈과 관련된 사업체일 경우에는 두말할 나위 없이 吉한 이름을 지어야 할 것이다.
물론 자신만의 간판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겉치레보다 진실하면서도 생동적인 행실이 중요하다.”
-호설암 어록, 스유엔, 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