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기업에 대한 평판은 기업에게 사회적 위상과 매출에까지 직결되는 막강한 힘이 된다.
다수가 내는 소리는 굴지의 세계적인 기업을 문 닫게 만드는 엄청난 영향력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은 20세기 후반까지도 경제개발과 성장에만 매달렸다. 내실 없는 성장은 매우 위험하다.
평판을 의식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소비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평판이 기업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 급부상했다.
업계 1위를 달리는 굴지의 대기업 총수가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흐트러진 머리로 연신 “죄송합니다.”라며 몸을 조아리는 모양새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다.
요즘은 고객을 의식하지 않고 심지어 속이려 하는 것은 거의 기업의 자살행위나 같다.
날로 발전하는 최첨단 미디어 기술과 인터넷 등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생기면서 소비자와 시장 참여자들이 세상에 확성기를 대고 자기 생각을 폭로하기 너무 쉬워졌다.
또한 기업을 더욱 신속, 면밀하게 감시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아졌다. 기업 관련 일거수일투족이 시민기자와 네티즌, 블로거라고 불리는 24시간 풀가동되는 많은 디지털 경찰들의 눈에 포착되어 실시간 확산된다.
해당 내용이 한국 최대의 포털사이트라는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순간부터 거의 폭주해 수많은 대중이 소식을 접하게 된다.
가령 비위생적인 식자재로 식품을 제조하는 식품회사나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막말을 퍼붓고 화풀이 대상인 것 마냥 손 지검을 하는 생활용품 기업 회장, 약국의 임상실험 결과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경우 해당 제약회사를 파국으로 몰고 간다.
이처럼 평판이 개인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대하다. 그만큼 평판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과 훈련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평판은 가장 좋을 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미 훼손된 평판을 복구시키는 것은 너무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 있다.
나쁜 평판은 두려움 중에서 제일 큰 두려움이다.
-카우틸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