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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습히 Mar 27. 2017

사진으로 구입하는 키보드의 위험성

<쇼핑몰과 장터 키보드의 유혹>

없는 키보드, 만질 수 없는 키보드에 대한 호기심은 누구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구입자들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누구나 한번 쯤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서 작성해봤습니다.




# 리뷰처럼 보여지는 보도자료, 제품 카달로그

메이커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소개와 프리뷰로 재작성한 글은 믿을 내용이 없습니다.

가능한 실제 구입자가 작성한 신랄한 비판을 읽어보는게 도움이 됩니다.

구입후 사진자랑을 하는 게시물에서는 사진관람 이외에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험단과 서포터즈에서 활동하는 글쓴이는 홍보적이거나 편파적이지 않은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전문기자들의 기사는 마감 시간에 맞춰진 만큼, 제품 사용기간이 짧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유명인, SNS홍보등이 많은 제품은 판매가에 마케팅 비용이 상당히 들어가 있습니다.



# 사진과 사용기, 그리고 중고장터

장터에 나오는 중고 제품은 해당 판매자의 예전 글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의 물건에만 긍정적인 문장과 깔끔한 사진으로 작성되어 있다면, 중고로 나올때 조심해야 합니다.

가격대가 시세보다 비싸거나, 새 것과 차이가 없는 금액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키보드가 중고로 나오는 것과, 비교적 최근에 게시물로 접하고 구하는 물건은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이미 알고있는 키보드가 아니라면, 한번쯤 생각해보고 구입을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판매기록이 많은 사용자는 물건의 출처를 예상해보고 확인해보는것도 괜찮습니다.



#구형 찬양가

중고스위치와 구형스위치를 혼동하는 게시물은 주의해야 합니다.

 정말 좋은 물건은 혼자서 쓰지, 판매하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컨디션이 좋다고 하여도, 직접 만져보기 전까지 쉽게 결정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생산시기만큼이나 사용감의 유무가 중요합니다.

 라벨이나 박스의 상태에만 신경쓰다보면 간혹, 다른 키캡이나 상태 안좋은 기판으로 당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유사사기)

 새 키보드를 구할 수 있는 제품은 새 것을 구입하는게 유익합니다.



# 콜렉터

희귀성 높은 키보드가 납득 가능한 가격이 아닌, 필요이상의 가격이라면 한번쯤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물량이 제한적인 키보드는 모델명이나 키보드 이름으로 과거의 기록을 찾아보는게 좋습니다.

 판매기록과 인벤토리를 추정하여, 대리판매나 세컨아이디가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단품은 소장품이 아니면 새 것에 가까운 키보드가 적고, 대부분 대량판매에서 떨어져나오는게 많습니다.

과거에 모아둔 것을 나중에 비싸게 판매하는 올드비는 주의해야 합니다.




구입전에 판매자의 정보와 중복판매 등의 위험 확인은 기본이지만, 이제는 아무리 주의해도 당하는 시대입니다.

매일 키보드를 보며, 안전하고 좋은물건 구입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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